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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중요한 것은 어느 공동체가 개인을 배제하느냐가 아니다가 아니라 그 배제에 원칙이란 게 있느냐다. 그 원칙이 우리가 믿는 보편 윤리와 인권 의식에 부합하는지다. “

이 책에서 이런 주옥같은 문구를 보다니. 놀라웠다. 요즘 생각하는 게 바로 이것. 가장 건강하고 우아한 배제의 수단이 뭘까.

어느 조직이나 소시오패스, 극단주의자, 관심종자, 무임승차자, 전지적 시점 참견자는 있다. 또라이질량의 법칙은 어디나 통용되니 말이다. 밀도의 차이일뿐

저자는 이 말을 할 때 독서모임 트레바리같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동체를 이야기했지만, 나는 결코 한가하지 않은 먹고사니즘에 비춰봤을 때 피부로 직접 맞닥들이는 현실적 문제를 논하는 거다.

“인류를 사랑하는 건 쉽지만 인간을 사랑하는 건 어렵다. “ 스누피의 대사라는데 나보다 훨 낫네. 내가 무슨 이해인 수녀도 아니고 사랑까진 바라지도 않고 예의과 윤리를 구별하고 인내하며 사람구실하는 게 어렵다.

어제 몇몇 분들에게 보내준 예의와 윤리의 구분 문제, 내가 꼽은 이 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같이 읽고 있는 책이 강원국 선생님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인데 병행해서 보니 더 재미지네. 나는 읽고 쓰는 인간일까. 말하고 쓰는 인간일까. 요즘 혼잣말로 중얼거림과 욕설이 난무하는 걸 보아하니 강원국 선생님에 가까워지는 듯

책을 주제로 한 책이지만, 군데군데 저자의 여러 관점들이 녹아져 있다. 역시 공대를 나와 기자도 하고 작가도 하는 다양한 경험들이 저자를 참으로 다채롭게 만드네.

#썸데이부킹
#책이게뭐라고
#장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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