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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있다, 김지은>

한가닥 하는 언니들의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는 최인아선생님부터 박세리까지. 중간에 갸우뚱한 인사들이 있어서 스킵하니 술술 읽어 내려간 90분 남짓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제일 와닿은 건

“제일 싫어하는 건 무임승차,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자리의 값만큼 뭔가를 내놔야 하는데 그럴 수 없겠다는 진단을 저 스스로 내놓은 거죠.”

최인아 인터뷰이가 말했듯 조직의 가장 큰 비극은 자리가 요하는 역량과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의 역량이 일치하지 않는 거다. 근데 막상 그 당사자가 되면 이런 결단이 말처럼 쉽지 않다.

나 역시 무임승차는 해충이라 생각하고 혐오한다. 근데 내가 막상 무임승차할 순간을 운좋게 맞게 된다면 그동안 개고생한 거 보상을 받기 위해서 뻔뻔하게 뭉개고 있을 것인가 내 자신에게 부끄러워 과감하게 그 자리를 뻥 차고 나올 수 있는가는 또다른 문제다.

어제 남편이 말한 은행원 부부의 갑작스런 제주행이 떠올랐다. 그래, 끊임없이 일만 하고 나를 매번 소진하지는 말고 내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들을 짬짬이 가져야겠다. 그래야 지금의 일을 끝내는 순간에 일말의 후회조차 없을테니까

매번 개운하고 뒤끝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


#언니들이있다
#헤이북스
#복정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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