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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보다니! 일요일 오전 아들 야구 보내고 이 책으로 크림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우걱 씹어먹는 포만감 충만한 기분이다.

역사 잘알못, 한국사 자격증 이후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역사는 구태의연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는 끈 같은 거라 설득하는 건 저자의 빛나는 재능이고 실력이다. 부럽다.

태극기 부대 어르신들에 대한 대목에서 공감했다. 태극기 부대까진 아니지만 내 아부지도 마찬가지다. 꼬마시절 6. 25 때 부산까지 피난행에 몸을 싣고 전쟁을 겪어본 아부지의 삶과 인생을 내가 온전히 이해하지 않고는 틀딱이다,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는 구태다.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거다.

이 책을 덮고 정약용을 다룬 책들도 찾아봐야겠다 생각했다. 긴 귀양 생활 때 500여권의 책을 쓴...나는 다신 벼슬 생활 못할 거야 자괴감에 빠져 허부적거리지 않고 자긍심 하나로 평생을 정돈하며 가꾼, 이 얼마나 실속있고 쓸모있는 삶인가.

쉽게 규정짓고 좌절하고 포기하며 비판하는 것보단 내 자신을 잡고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최태성
#역사의쓸모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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