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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저항하라

[도서] 우아하게 저항하라

조주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아하게 저항하라》

저자 조주희, 중앙books



책의 저자는 현 미국 ABC뉴스 조주희 한국 지국장이다. 그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외신 기자이자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이다. 지난 2011년엔 나를 위한 현명한 욕심이 인생을 바꾼다. 《아름답게 욕망하라》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녀가 겪은 치열했던 삶을 돌아보며 험난한 외부 상황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대처하는 '유연함'으로 다른 문화, 성별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응하며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과거와는 많이 바뀌고 있는 세상이지만, 남성에 비해 여성은 직장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또 결혼을 하고 아이가 되면 워킹맘으로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복직문제, 아이를 케어하는 것. 그것이 아직은 현 사회의 모습이다. 본인의 자리를 찾고자 사회에 나가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 조언하는 《우아하게 저항하라》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며 나의 길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이 주류인 언론계에서 여성 기자로 일한다는 것은 도전의 연속이다. 남성의 경우, 연배가 꽤 있어 보이면 굳이 추가 설명이 없어도 그의 경력과 능력이 좋을 것이라고 어림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나의 경우는 ABC 뉴스의 지국장이라는 직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늘 부연 설명을 해야 했고, 심지어 내 경력까지 스스로 어필하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할 때가 많았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30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끼지만, 아직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높은 직책을 갖고 있고,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개인의 능력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여성의 능력 또한 많이 존중해 주고 있긴 하지만, 현실에선 조금 불가능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결혼을 하며 출산을 하면 여자는 그로 인해 출산 휴가 또는 육아 휴직까지, 심지어는 퇴사를 하는 경우도 아직은 많이 보인다. 결국 여성은 직장에서의 비중이 적어지고 그만큼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존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기 때문에 여성의 자리가 적은 것이 당연하다. 주변에서만 봐도 남편보단 엄마인 아내가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여성의 자리를 찾기 위해선 출신, 육아휴직, 복직 문제에 있어 더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 그럼 당연'여자라서' 남성보다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은 줄어 들게 될 것이다.




"낯선 곳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서는 눈치가 발라야 하고, 분위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또 상대방을 재빨리 관찰해서 파악해야 한다. 그 사람이 나를 부당하게 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피하거나 미워만 할 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 경계할지, 가까이 해도 되는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고, 내 편으로 만들 전략도 짤 수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한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80


나는 많은 사람들,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겪어 온 사람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소수로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인지 조금만 어색한 자리, 불편한 자리는 피하기 일쑤다. 물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점은 내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만 만날 순 없지 않은가.

때로는 불필요한 회식자리에도 참여하면서 상대방을 알아가고,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나와 맞는 사람인지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번 글을 읽으며 생각하고 다짐하는 부분이지만 나에게는 조금 오래 걸릴 듯 싶다.


"나와 타인의 선택과 결정에 '이중 잣대'로 접근하지 않는 성숙한 태도와 의식이다. 요샛말로 '내로남불'. 나의 선택은 쿨한 것이고 상대방의 선택은 반사회적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필히 거쳐야 할 절차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100



사실 '내로남불'이 단어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우선 본인의 생각하는 기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있어 경험한 것을 뒤돌아보고 자신만의 생각이 옳은지 항상 상대에 입장에서 다시 한번 바꿔 생각해보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필히 거쳐야 할 절차에 해당한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본인의 기준에서만 상대를 판단하고 오해하면 되지 않겠는가. 뒤돌아보는 삶. 모든 사람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자' 시기와 질투는 부러움이 왜곡된 방향으로 발산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도 다른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다. 내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이나 나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부러운 감정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 아닐까. 중요한 것은 부러움을 시기와 질투로 발산하느냐, 나를 발전시키는 동기부여제로 활용하느냐 문제일 것 같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119



맞다. 살다보면 자신의 모습에,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할 때가 있고 다른 사람을 보며 부러운 감정을 느낀다. 여기서 단순 그 상대를 부러워하며, 나를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상대를 보며 배울점을 배우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리스트를 추가하며 하나씩 이룰 수 있도록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 나를 위해서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도 "자기 주장이 참 강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우리 문화에서는 이게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 애매할 때가 많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은 속으로만 생각하지 자기 의견을 강하게 표현하지 않고, 그런 '조신한'여성이 좋은 여성이며 자기 주장이 강하면 '드세다'라는 통념이 있는 것 같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199



여자나 남자나 모두 본인의 생각을 뚜렷하고, 정확하게 말하면 '자기 주장이 강하다.'라는 말을 듣는 것 같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게 반드시 정답이다. 아니다. 를 말한 것도 아니고, 단지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 한 것이 왜 주장이 강하다라고 하는 것인가? 남에게 강요한 것도 아닌데?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는 것은 나의 생각을 상대방은 모른다. 단, 자기 주장을 내세울 땐 '1. 말은 끝까지 분명하게 하라. 2. 귀여운 억지 목소리는 도움이 안 된다. 3. 고성은 삼가하자'고 저자는 조언을 했다. 이 부분만 조금 지켜 말을 해도 정확하게 본인의 생각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뭘 잘할 수 있지? 내가 뭘 할 때 즐겁지? 그런 궁리를 다시 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면 어떨까. 그렇게 해서 뭔가 발견했을 때 그 성취감과 만족감, 행복감은 엄청나게 클 것이다. 게다가 이미 아이들을 길러냈다는 성취를 이뤘다면 자부심 또한 클 것이다. 인생의 2차전을 위해 새로운 일을 찾고 새 삶과 보람을 찾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아하게 저항하라》 p.252


나의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요즘. 나도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좋아하는지 다시 알아가는 중이다. 두 가지 발견한 점은 나는 잠깐이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는 점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유치원에 다닐 때 부터 나는 집에 책이 많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또 초등학생때는 독서 동아리를 하며 책을 읽으며 활동하는 것을 꾸준히 했었다. 중, 고등학생이 되며 잠시 책을 놓고 지내다가 20대가 되며 책을 다시 꾸준히 읽고 있는데, 내가 가장 편안한 시간 중엔 책을 읽는 시간인 것을 느꼈다. 여행의 경험이 별로 없는 나는 남편을 만나 여행의 즐거움을 알았고, 지금은 가보지 못한 곳을 찾으며 여행 계획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올 해 세운 목표 중 하나는 '여행을 자주 가자'였는데,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정말 아쉽게 되었다. 또 다른 나의 즐거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이직과 복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을 하며 상처를 받았던 여성들은

아이를 키우며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워킹맘들은

모든 사회인들은

이 책을 읽으며 위로와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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