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에서 펼쳐지는 84일간의 기적'약혼자를 가슴에 묻은 여자,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들, 짝사랑하는 여학생을 잃은 한 소년, 이 사고의 피의자로 지목된 기관사의 아내.. 사랑하는 이를 사고로 갑자기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그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책 읽기 전 사무실에서, 지하철에서 눈물을 참으며 읽었단 리뷰를 보며 설마 그정도까지일까란 생각으로 카페에서 읽었다가 너무 몰입되서 엉엉 울 뻔 했다.특히 약혼자와 아버지 이야기는 감정이입까지 되서 더 안타까웠던 것 같다. 삶의 소중함,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