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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2

[도서] 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2

김하중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집단지도체제나 당대회 같은 익숙한 용어들을 다시 보면서
중국을 중공이라 부르던 까마득히 옛날같은 그 시절이 떠올려졌다.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외국인도 중국인들이었고
사서삼경 내용들의 위대함을 경험하면서 컸어도 나에게 중국이란
예전에도 지금도 중국이 아닌 중공은 아닌가 싶은 상념들.
정치와 사회에 집중된 내용들이라 굉장히 방대할 수 있는데
다뤄야 할 내용들이 거의 빠짐없이 실린 것도 대단하고
김하중씨의 결론 또한 참으로 명쾌하게 생각드는 부분이 많았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민족의 체면 살려주기의 중요성.
어느 나라가 체면 구기는 걸 달가워하고 기꺼이 하겠냐만은
그의 말대로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외교적 처세에서
체면이 매우 비중있어야 할 특별한 나라란 것에 공감이 들었다.
사는게 천차만별이고 자체적인 사회주의 국가이념 속에서
현재엔 급속도로 자본주의 물이 들어가고 있는 이 중국의
속성 중 으뜸으로 체면만큼 실감나는 단어도 없을거 같고
한편으론 그런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의 응대가
매우 위태롭다는 생각도 안 해볼수 없단 공감이었다.
왜냐하면 중국의 체면중시 풍조란
북한이 우리에게 보이는 때쓰기나 억지와도 닮아보였기 때문이었고,
거기에 다른 민족성에 기반한 타인관계이니 더 이해관계도 없고
체면은 곧 고집이 될 수 있는 불통 가능성도 예감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 자체내에서 마오쩌둥에 대한 한줄 평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가 이룬 공로는 하늘 같지만 그가 만든 폐해는
그 공로를 덮고도 남는 양이라는 평가가 그것인데
지금도 부적처럼 일반인들이 그의 사진을 다룬다는
중국에 대한 일반상식과 달리 그 나라에 대해
깊숙히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간결하고 정확한 분위기 설명이라 매우 인상깊었다.
문화대혁명 이후 경험한 권력의 집중화의 부작용을 막고자
덩샤오핑 사후 더 철저하게 지켜지게 됐다는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됐고,
이런 제도가 겉으론 분명히 다수의 의견과
독단적인 결단을 막을 것이란 외형적 공감은 들었는데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상 실제 완벽히 자유로운 의견과
이견 또한 제대로 작동될 지는 미지수란 개인적 느낌도 남았다.
중국 관련 수업을 듣는듯 대부분의 내용들이 잘 구성됐고
마지막 실린 모든 독자들 각자가 인지해야 할 중국에 대한 이해도
책의 내용을 완성시켜주는 좋은 구성이었다.
그런데 요즘 정세와 우연히 겹쳐버린
북한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관계에 대한
상당 분량의 정보들은 신문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한번 더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다루어 주어도 좋을 듯 했다.
최근 정부들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짤막하게 다룬 부분들도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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