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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만 그래?

[도서] 회사에서 나만 그래?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은 사원부터 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여성 직장인 6인으로 구성된 팟캐스트 팀이라고 한다. 종사 업계와 직급이 다양한 여성들이 모여 직장 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제공한다.
이 책은 연봉 협상은 정말 가능한 것인지, 전혀 배울 게 없는 사수랑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번아웃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인지, 직장 갑질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내 정치에서 밀려날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내용들을 다룬다. 그러면서 동시에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데, 읽는 사람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인생 선배로서 가이드를 해주는 정도이다. '언슬조' 구성원들도 저마다 다양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차에 따라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이 갈리고, 제시하는 방향성도 다르다는 지점이 흥미로웠다. "이게 정답이야!"라고 말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사실을 항상 강조하며, 그 책임을 지는 데 있어 어떤 것들을 고려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준다.
회사생활 솔루션에 관한 책을 읽는 것조차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이 읽고 싶다면 당신은 '일잘러'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서 어차피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회사에 묶여 있을 몸이라면, 일터에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하며 굳이 그것을 일부러 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터에서의 내가 행복하고, 성장해야 그 바깥에서의 나도 힘을 얻을 수 있다.

??하루를 사는 것이 수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왜 삶을 그렇게 고단하게 표현할까 싶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꾸준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수행이며 대단한 일임을 이제는 안다. 그래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대단하다. 가끔은 번아웃이 오고 무너질 때도 있지만 결국 돌아오면 되니까. 그건 돌아올 힘을 비축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빨리 돌아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작은 칭찬을 하고 정리도 하고 작은 행동을 하고, 그에 대한 또 작은 칭찬을 하고, 이렇게 반복하면 좋겠다. 번아웃이 오면 해야 할일은 바로 이거다. 칭찬, 정리, 실행!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를 챙기자. 사회생활이란 그런 것이다. 묵묵함과 성실성으로 나타나는 '열심'은 승진, 급여 그리고 인센티브로 보상받지 못하면 나를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이는 자연스레 회사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진다. 이 마음은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할뿐더러, 다른 회사로 간다고 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확신 또한 없다. 복잡한 조직생활에서 최대한 자기 만족도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면 열심히 했다는 것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성취욕이 높은 사람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열정적인 경우가 많다. 높은 성취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쉽고, 실제로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많은 일을 감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므로 잘 점검해봐야 한다. 원하는 수준이 지금의 역량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인가? 객관적으로 짚어봐야 한다. 3년 차에 15년차 파트너사를 상대하면서 완벽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욕심을 부렸구나. 내가 성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구나'를 깨달았다.

??혼자서만 잘해서 완성시킬 수 있는 회사 일은 극히 드물다. 한 가지 일만 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는 있어도, 조직에 정통한 사람이 되기는 쉽지 않다. 각 구성들의 기능과 역할을 파악해 협업에 능한 사람들이 조직에서 위로 더 잘 올라가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회사라는 유기체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 가지 일만 잘하는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여러 가지 일을 다른 사람들과 수월하게 잘 해내는 제너럴리스트가 더 유리하다. 그리고 자신이 회사의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 한다면 내 일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 아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많이 알아서 나쁠 것은 전혀 없다.

#회사에서나만그래#언니들의슬기로운조직생활#콜라주#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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