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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도서]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하재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얼마 전 명절이라 고향의 부모님댁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은 37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계십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의 추억이 가득한 집입니다.

지금은 5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 후 7번째 집입니다.

결혼 전에는 이사를 해 본 적이 없어 집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부동산 이슈도 많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라는 단어에 대해 한번씩 생각하게 됩니다.

 

지나온 집들에 대한 기록이라는 부제가 더 마음에 듭니다.

대학교 기숙사, 친구와 함께한 자취방, 친척집, 동생집, 처음으로 혼자 살았던 원룸, 결혼 후 6번의 이사.

내가 살았던 집들을 하나씩 떠올려 봅니다.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아쉬웠던 일, 무서웠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출퇴근시간이 오래 걸려도 퇴근 후에는 편하게 쉴 수 있었던 집이었기에 행복한 기억이 더 많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자가는 아니지만

월셋집이든 전셋집이든 사는 동안은 내 집’ (p.100)

이라는 금호동 열쇠 수리공의 말처럼 저는 지금의 우리집을 참 좋아합니다.

 

집보다 부동산이라는 언어가 더 익숙한 시대지만 집의 본질적 가치와 그 곳에 깃든 기억,

함께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메시지처럼 집에 대해 생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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