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울산, 대구 등 나름 광역도시에서만 40년 이상을 살다가 7년 전 인구 8만의 작은 도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대중교통도 쇼핑도 불편하지만 아파트 주변의 논밭과 멀리 보이는 바다도 좋고, 조용하고 심심한 생활을 나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남편의 건강문제로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거주지에 대한 고민까지 생겼습니다.
내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는 몇 군데가 있어 선택지가 있지만 산부인과, 피부과, 안과는 한 군데 밖에 없습니다. 종합병원이 있긴 하지만 시내 의원과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