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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eBook] 양들의 침묵

토머스 해리스 저/공보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90년대에 영화로도 제작된 한니발 렉터에 대한 이야기.

영화나 책으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한니발'이라는 이름은 꽤나 익숙했다.

책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읽어내려간지라 읽다가 어라 싶은 순간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읽은 스릴러는 꽤나 재미있었다.

모임원들과 모여 영화도 함께 감상했는데,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서 상상속 등장인물들과 영화속 등장인물들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다만 영화는 꽤나 불친절해서 책을 읽지 않고 보았다면 지루할 수도 있겠다.

 

연쇄 살인마 버팔로 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원칙은 갈망이었다. 이 갈망이라는 것이 매일 보는 무언가를 향해 갖게 되는 감정이라는 한니발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갈망하게 되는 것이 곁에 없을 때는 문제 없다. 스스로가 그것을 갈망하는지도 모를 테니까. 

 

재밌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는 것은 자명하지만 이 책 하나로 완결된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 역시나 이후에 이어지는 시리즈들이 따로 있었다.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많은 것에 비해 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여지지는 않았고, 결과적으로 한니발 렉터라는 인물에 대한 매력치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느껴졌다. 

언제나 똑똑한 소시오패스는 모든 장르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소설에서나마 정의가 승리할 수는 없는 건가 싶을 때도 있다.

언제나 권선징악 해피엔딩 그래서 그들은 잘 살았습니다 류의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이 책의 결말이 다소 찝찝했다. 

그래도 쉽게 읽히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오랜만에 머리를 비우고 즐겁게 읽었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