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최근에 한글을 떼고 곧잘 읽는데.. 문제는 쓰는게 영 마뜩찮습니다.
제가 한번 불러줘서 받아 적어봐라 해도 흥미도 못느꼈는데..
이 책은 정말 소리나는 대로 틀리기 쉬운 받아쓰기의 실수 (어린이가 틀리기 쉬운 점)를 미리 캐치해서 접근하는 점이 무척 놀랍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게
이 책은 같은 문장을 세번에 걸쳐서 소개를 해줍니다.
1) 맨처음에는 자음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채워넣고
2) 그 다음에는 모음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 자음을 채워넣고
3) 마지막으로는 중간중간의 글자 몇개만 남기고 한번 소리나는대로 받아 적어서 문장을 완성해 보라고 하지요.
즉 같은 문장을 최소한 3번 이상은 반복해서 쓸수 있다는 훈련이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