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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집

[도서] 마음의 집

김희경 글/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는 누구에게나 마음이 있습니다. 성격이 다르고, 생긴 모습이 다르지만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번 오락가락 바뀝니다. 좋았다가도 싫어지고, 슬퍼지다가도 기쁘고.  좀처럼 내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마음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마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같습니다.

집에는 문도 있고 방도 있고 창문이 두 개, 계단, 부엌, 화장실도 있습니다.

마음의 집은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백 명의 마음에 지어진 집은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음의 집에는 문도 있습니다.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조금 연 사람도 있고, 꼭꼭 닫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의 집에는 방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방은 넓어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할 정도이고, 어떤 사람의 방은 겨우 자기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랍니다.

마음의 집에는 창문도 두 개 있습니다. 한 쪽 창문에서 비가 내리면 한 쪽 창문에서는 햇살이 비춥니다.

마음의 집에는 게단도 있습니다. 그 계단은 수시로 바뀌지요. 화가 나고 우울하고 힘들 때에는 계단수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심지어는 끝이 안보이는 계단도 있습니다.

마음의 집에는 부엌도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멋제게 요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사람도 있지만 요리가 영 서툰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의 집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밉고, 화나고, 싸우고 싶고, 질투할 때 변기 손잡이를 꾹 누른답니다.

그런데 마음의 집은 주인도 가끔씩이지만 바뀔 때도 있습니다. 불안할 때는 불안이, 초조할 때는 초조가 걱정이 많은 날은 걱정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의 집 내 마음의 집을 다스립니다.

때로는 내 마음이 부서지고, 마음의 방에 혼자 있고, 비가 내릴 때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을 도와줄 다른 마음들이 있으니까요.

나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없이 바뀝니다. 비가 오고, 혼자 외롭게 있을 때는 그 누군가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따뜻한 그의 마음이 전달되어 내 마음에 햇살이 들어오고, 내 방의 문이 열리니까요.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외롭고 힘들 때는 문을 열고 내 마음을 보여주세요. 주위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잊으면 안됩답니다.

 

 

이 책은 어린이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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