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심리 마술사 데런 브라운이 말하는 인생을 다시 쓰는 일상의 태도들에 관한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을 만났다. 우리는 수많은 불안에 사로잡혀 분노에 잡아먹히며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선택으로 가득차 있다. 그런 선택의 결과는 결국 우리에게 불안을 안겨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누군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작은 행복에 행복해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작은 행복을 모르고 지나쳐오다 갑자기 바뀌어버린 삶 속에서 혼자 불행하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런데 그 불행이 아무 기척없이 오지는 않았으리라. 불안함도 전염되는 것 같다. 누군가의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불안해지는 듯하다. 결국 불안한 감정도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권'이리라.
저자권이란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삶의 이야기에 관여하여 주인이 되는 권리를 말한다. 자신의 삶인데도 타인의 말에 흔들리고 그들의 방식에 따라 살아간다면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지는 지름길이 된다.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은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야기의 틀을 통제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나의 생각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작년 한 남자 배우를 연인인 여자 배우가 가스라이팅하였던 사건이 있었다. 마치 최면을 걸듯,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남자 배우는 상대 여배우와의 연기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연인의 말에 따라 처다보지도 않은채로 멜로를 냉랭하게 만들어버렸던 것이다. 과연 그 남자배우는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채 연인의 말대로 따랐던것이다.
분노는 블랙홀과도 같은 감정이라 아주 강력하고 집요해서 주변에 남아있던 다른 감정들을 빨아들입니다. 결국 다른 모든 감정이 사라지고 분노만 남아 불행으로 인도하게 되지요. 우리는 그런 분노의 순간에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분노를 없애는 현실적인 조언이 여덟가지가 나와있다. 그 조언을 바탕으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분노로 인한 스트레스 대신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게 될것이다. 인간의 불안전한 감정인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줄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