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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그게 맞아?

[도서]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참고 넘어가는 세상에서

할 말이 있다면 참지 않고 하겠습니다

"아니 근데..."

 

 

 

 

 

저자는 요즘 미디어 속에서 보이는 다양한 편견과 모순을

과감하게 이야기하며 딴죽을 걸고 있어요

"아니 근데..."

부정하고 그에 걸맞는 논리를 펼치기 때문에

귀 기울이게 되죠

 

 


 

 

올림픽 방송에 관한 이야기 속 안산 선수의 이야기 속에서

페미 논란이나 스포츠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메달의 색에 중점을 두거나 인종 차별적이거나 편협적이고 자극적인 특징이 그 나라의 상징인 양 보여주는 언론의 모습을 비판하던 <올림픽에도 언론 보도 종목이 있다면>

 

 

 

 

 

 

일함에 있어서 노동이라는 수식어가 왜곡되고 무시되는 드라마의 세계나

산재에 관해서는 무덤덤하거나 평가절하되는 현상을 이야기하며 노동이란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문직 또는 화이트칼라만이 사는 세상>

 

 

 

 

고요 속의 외침과 같은 게임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지만

난청이 있는 김종민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캐릭터, 무슨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바보' 캐릭터로 이용당하고 포장되며 인기를 얻었지만

그를 웃음 요소로만 바라보는 장애의 시선을 비판하는 <장애는 웃긴 게 아니야>

 

 

 

 

'0린이'라는 신조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린이 혐오와 멸시에 대해 고찰해 보는 <어른의 특권은 누리지만 어린이처럼 귀여움 받고 싶어>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비치는 사회적 선입견과 당연시하며 받아들여지는 상황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저자의 글 속에서

저 역시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식기세척기나 로봇 청소기 등을 이모님이라고 부르거나

집안일을 잘하는 남자 아이돌을 국민 이모라는 자막을 보며 "맞아맞아"를 외치진 않았는지...

이미 내재된 성 역할에 저 역시 무의식적으로 답습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답니다

 

 

그리고 작년을 관통했던 이슈 <스우파>에 대한 이야기에는

어떤 이야기보다 더 공감이 가더라고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프레임을 가볍게 벗어난 댄서들!

자기 분야에서 확실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바탕으로 싸우고 상대를 리스펙트 하는 모습

'좋아하는 거 하자'라는 확실한 메시지 속에서

나도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던 프로그램인데요

물론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논란이 없을 수는 없었지만

주객전도가 아닌 모두 다 주인공일 수 있었던 결과는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미디어를 통해 보는 세상

더 자극적이 되어가고 더 유치해지고 B급 감성이 충만하고

경쟁하듯 도를 넘어서는 편집과 구성을 보며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프로그램, 드라마들

날카롭게 바라보고 지적하며 바라보지 않는다면

대중문화는 더 무분별 하게! 더 울타리 없이! 퍼져나가겠지요

정치에 무관심한 것이 더 무서운 일을 야기하는 것처럼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적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문화 비평 책이었답니다

 

 

 

 

"아니 근데..."

딴지를 걸어보자고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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