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앵글로색슨족에 의해 토착민족인 켈트족이 밀려나고 다시 노르만족에 의해 정복당했던 나라 하지만 17세기 스페인 네덜란드등 해상 라이벌 국가를 제압하고 유럽의 캐스팅보드 역할을 한 나라 영국.
미국이 등장하기 이전 세계 넘버 1이였던 해상제국,
하지만 자유방임주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해 1,2차대전때 국가 총자산의 40%을 소진하는 바람에 혼자서 국제질서를 좌지우지하기에는 힘에 부치다는 사실을 알고 제국을 영연방으로 개편(p15)했다고 나오네요.
2차대전이후 역사는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하네요
연표와 세계사연표를 각 챕터 앞부분에 배치해서 한 눈에 비교분석이 가능하게 편집을 하였고
적당한 폰트와 여유있는 공간은 독서에 피곤함을 덜어주는듯 합니다.
지도나 삽화 그림들도 많이 배치되어서 이해에 도움이 되구요
1장부터 충격적인 내용이 등장해요
영국과 터키가 친척이라고....
2010년 레스터대학 연구팀이 dna분석을 통해 켈트족이 중부유럽이 아닌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대평원에서 이주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농업혁명이 전파설이 아니라 이주설이 더 적합함을 밝혀냈다는 사실..
기존 역사서에서는 전혀 볼수 없던 내용이라서 인류학을 다시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