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사를 공부하던중 선택을 하게되었네요
1권부터 볼려다가 일단 2권부터 역주행을 하기로 하고...
기존의 다른 2차대전서적이나 태평양서적들은 다른 지역에 대한 서술이 부족한데 이 책을 보면
동시기에 유럽전선과 아시아전선의 전황을 묘사해서 입체적 관점에서 2차대전의 흐름을 볼수 있는듯 한 점이 특이하네요
가령 1944년 6월 사이판함락-필리핀해전이 일어날 시점 -미국이 일본의 방어선을 압박하고
납태평양 자원보급로를 차단-
유럽에서는 노르망디상륙작전(서유럽)-바그라티온작전(동유럽)으로 독일을 동서에서 압박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2차대전의 분기점이 되는 시점이 1944년 6월로 묘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본제국내의 정치세력간의 갈등과 전후 막후교섭에서의 치열한 실리와 두뇌전쟁이
일본의 진보층 인사의 시각에서 잘 드러난 작품같아요
2권을 먼저보고 1권을 봐도 큰 무리는 없을듯 한데 1권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