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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도서]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황시투안 저/정영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이 듦의 단점 중 하나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변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는 생각, 어쩌면 힘들게 적응한 환경에 머무르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의 나를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의 파문이 일었다면 결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특히 무언가에 부족함을 느끼는 외로운 인생이라면 더욱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여기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책을 소개한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인데 삶의 변화는 내면의 생김새를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다. 말은 생각의 표현이며 생각은 사고의 틀을 통해 결정되므로 내면이 가지는 모습이야말로 어떠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니 말이다.

 

책 속에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인용하며 내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똑같은 날의 연속으로 여겨 변화 없이 살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새로운 날로 여겨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한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서 변화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반면 후자는 인생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인생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게 한다. 이 세상은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는 이상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64)

 

자신감과 자존감이 서로 무엇이 다른지 분별할 수 있겠는가?

자신감은 특정 상황을 자신이 잘 대처해 내리라는 믿음이고, 자존감은 자신의 종합적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일을 완수해 낼 수 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믿음이 없어도 된다. 아직 그 일을 환수할 능력이 없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이고 변화하는 존재이다. 오늘은 할 수 없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음날엔 해낼 수도 있다.” (156)

 

왜 돈은 날이 갈수록 부족해질까? 사람들은 돈이 부족할 때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한다. ‘절약이다. 돈 주고 책을 사는 것을 아까워하고, 돈 내고 수업을 듣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점심에 친구와 밥 한 끼 먹는 것도 아까워하며, 갖가지 핑계를 대고 혼자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다. 이런 사람에게 발전이 있을까? 발전이 없는데 돈을 벌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절약할수록 돈은 줄어들고, 돈이 줄어들면 또 절약하게 된다. 인생은 그렇게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169)

 

인생의 10퍼센트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퍼센트는 그 일들에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레온 페스팅거, 사회심리학자)

 

어거스트는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러 들어가며 자신의 명품 시계를 욕실 선반 위에 올려놨다. 이를 본 그의 아내는 시계가 물에 젖을까 봐 시계를 식탁으로 옮겨놨다. 그런데 아침밥을 먹으러 식탁에 온 그의 아들이 빵을 집으며 실수로 시계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시계는 고장이 나고 말았다. 아끼던 시계가 고장이 난 것을 보고 어거스트는 화를 참지 못했다. 아들을 회초리로 여러 차례 때리고, 아내에게도 한바탕 욕설을 퍼부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어거스트는 아침밥도 먹지 않은 채 집을 나서 차를 몰고 회사로 향했다. 불운은 끊이지 않았다. 어거스트는 출근길에 서류 가방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고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어거스트는 아내에게 전화해 열쇠를 가져와 달라고 했다. 정신없이 서류 가방을 챙겨 회사로 갔지만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했다. 이로 인해 상사에게 된통 혼이 났다. 기분이 나빠질 대로 나빠진 그는 결국 다른 동료와 사소한 일로 싸우기까지 했다.

 

하루를 망친 건 어거스트뿐만이 아니었다. 아침에 어거스트에게 열쇠를 주기 위해 급하게 길을 가던 아내는 옆에서 오던 과일 장수를 보지 못해 그의 과일 수레를 넘어뜨려 버렸고, 그에게 돈을 배상해 주어야 했다. 그리고 중요한 야구 경기가 있었던 어거스트의 아들은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195~196)

 

공감은 타인의 사적 인지 세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그곳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내면에 생긴 감정은 타인의 이해를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관심을 받고 수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고 그의 감정을 수용했을 때, 상대방은 자기 자신이 받아들여졌다고 여기고, 관심과 이해를 받았다고 느낀다. 그렇게 우리는 소통의 다리를 놓을 수 있고, 서로의 마음 간 거리를 좁힐 수 있으며, 상대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다. (201~202)

 

사람은 사고의 틀 속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며 표현한다. 여기에 기질과 습관이 더해져 말투를 만든다. 이는 상대가 있는 말하기에서 내면의 구조가 비슷한 사람과의 소통이 훨씬 편한 근거이기도 하며 긍정적인 기질의 사람이 부정적인 기질의 사람과 쉽게 어울릴 수 없고 감정적인 언어에 익숙한 사람이 이성적인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 우리는 자신의 노력을 알아봐 주고, 인정해 주었을 때 (그리고 존중받고 신뢰받았을 때) 자신의 가치를 느낀다. 결국 변화의 궁극적 이유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타인에게 나란 존재를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의 내면을 확장하고 진심으로 상대의 마음에 접속하여 상대와 같은 마음(공명)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희망, 사랑, 환희, 이별, 죽음, 번민, 절망 등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땀방울이 없는 형식적인 노력으로는 내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없다. 단순한 기교로 타인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심리구조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진정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인간상을 그리고 그에 걸맞도록 내면의 구조를 확장하여야 한다.

 

이 모든 (내면의) 변화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말투로 표현될 것이고, 이러한 말투로 내 삶은 변화될 것이다.

 

내면의 구조를 확장하는 각론적인 부분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증정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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