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선생님께 이루마 콘서트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콘서트와는 다르게 잔잔한 분위기에서 마치 자신만 있는듯 이야기를 하면서
콘서트를 했다고 하더군요.
피아노 한 곡을 치고선 갑자기 "제가 지금 마음에 드는 분이 한 곳에 앉아계십니다. 이번엔 그 분을 위해 한 곡을 치고 싶군요."
하고 말을해서 놀랐지만 또 그렇게 이야기하며 편안하고 아름답게
곡을 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고 하시더군요.
그 이후에 이루마라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편안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손을 놓은지 2년 정도 되는 피아노 앞에 앉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 곡은 on the way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정이가고
또 치기도 제법 쉬운 곡이라 접근하기가 좋습니다.
책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잘 펴지지 않고 악보 넘기면 잘 넘어온다는 거죠..
그래도 곡을 치며 느끼는 편안함과는 비할데가 없지만요.
이루마의 특별한 분위기를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이 연주곡집을 함께 해
따뜻함을 느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