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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것은 막연히 두렵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정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도 없으며 삶에 있어서 꼭 치러야 할 마지막 완성인데 지금까지 자신의 집 가장 깊숙한 곳, 벽장에 간직하고 꺼내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인생수업의 두 작가들과 그들이 솔직하게 써 내려나간 여러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내 마음 한 자락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되는 삶을 살지 말라고 조용히 조언하면서 자신을 진정으로 아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어떤 감정보다 귀한 사랑에 대해 많이 배우라고 말한다. 산더미 같이 쌓인 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나와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고 현재 누릴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에 자신을 투자하라고 한다.

죽음은 상실의 최고단계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음을 겪는 것은 너무나 힘든 과정이다. 우리는 무언가 상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조금 더 먼 시야에서 바라본다면 상실도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기에 소중하다. 상실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던 하나의 물건도 그 순간에만 나에게 속해 있을 뿐이지 언젠가 상실해야 할 일시적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물질적 가치에 대해서도 큰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돈과 명예를 획득하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런 부류의 한 사람이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추구하는 그런 가치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가, 또한 그 속에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삶은 자신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배움터이다. 하나하나의 배움 속에서 나 자신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다. 자신의 삶만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엉킨 실타래처럼 힘들다고 말하는 대신 그 엉킨 실타래를 바라보고 내가 풀 수 있는 부분부터 풀어보자. 너무 매듭이 복잡하게 묶여진 것, 도저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것은 그냥 그대로 놔둘 수 있는 여유를 길러야 한다. 인생은 볼링처럼 스트라이크, 스페어도 또한 그냥 핀을 남길 수도 있는 변화무쌍한 과정이다. 많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자. 부정적인 생각으로 에너지를 쏟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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