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통증혁명

[도서] 통증혁명

존 사노 저/이재석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난 조금 긴장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금방 체한다. 신경성 위염. 어느 순간에 발병한 그 병 때문에 여러 해 애를 먹고 있다. 이 책은 TMS(Tension Myositis Syndrome: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에 관한 책이다. 신경성 위염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허리나 어깨, 목, 팔, 다리 등의 통증이 마음과 관련 있다고 주장한다. 심신의학에 관심이 있어서 본 책이었는데 의외로 내 신경성 위염 증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람에게는 보이지는 않는 실세인 ‘마음’이 있다. 마음은 몸과 연결되어 있고 몸에게 자신의 상태를 반영한다. 사람은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의식 아래 무의식의 공간으로 밀어 넣고 억압한다. 한 마디로 자신이 그렇게 약하고 부족한 존재가 아니란 생각으로 자신의 화를 무의식 세계에서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뇌는 이런 억압됨을 의식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육체적 통증으로 관심을 돌린다. 이것이 바로 TMS의 메커니즘이다. TMS는 허리, 목, 어깨, 팔, 다리 등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자식의 억압된 감정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알았다. 심장혈관계, 면역계, 암, 알레르기, 소화기 계통 등등 거의 모든 신체의 부분에서 마음의 억압은 통증(질병)으로 나타난다. 마음의 억압을 풀면 통증은 호전되고 없어지지만 또 다른 정서가 힘들어한다면 다른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은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지 여기 저기를 순회하면서 공연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자신이 TMS라면 그 작동체계를 정확히 인지하길 바란다. 마음의 억압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런 마음 때문에 통증이 일어난다는 과정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물리치료 같은 모든 신체적 치료를 중단하고 뇌와 대화하는 것이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꾸준히 마음으로 뇌와 대화해서 마음의 억압을 풀어야 한다. 마음의 고통이 해소된다면 그 통증도 해소된다. 짧은 경험이지만 어떤 일에 대한 시각이 바뀜에 따라 신경성 위염에 대한 통증도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병을 분석하고 그 증상에 대입하는 대증 의학의 시대는 지나갔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현재는 마음으로 몸을 지키는 심신의학의 시대다. 내 몸을 정확히 인지하고 통증이 보내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자.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