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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쓰는 그림책 한 문장

[도서] 마음으로 쓰는 그림책 한 문장

권현숙,김준호,김창덕,인경화,조형옥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 바로 그림책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림책을 사려면 유아나 어린이 분야를 검색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마음으로 쓰는 그림책 한 문장>은 그림책을 통해 깊은 사유와 마음의 감동을 느끼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그림책에서는 그림이 중심이기 때문에 글도 많지 않고 분량도 적어 그저 쉽게 넘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쓰여진 그림책 한 권은 지난 날을 추억하게 만들기도 하고, 현재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도 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그림책은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데 특정한 문장들은 오래 곱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글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더욱 압축된 언어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인걸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한 문장 한 문장을 그냥 떠내려보내지 않고 한 곳에 붙들어 놓으니 훌륭한 자산이 된 듯한 생각이 든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그림책 속 한 문장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간단하게 써놓았다. 읽다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도록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같은 그림책을 읽었음에도 나혼자 읽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100명의 독자가 있다면 100개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독서가 흥미로운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그냥 읽어도 좋지만 그림책 속 문장에 대한 저자들의 생각을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기 나오는 그림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몰랐던 그림책은 새로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책 뒷부분에 목록을 정리해놓은 친절함이 돋보인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그림책이 나오면 반갑게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해봐도 좋다. 책의 오른쪽에는 그림책 속 문장을 필사해보고 그에 대한 나의 감상을 적을 수 있게 비워져 있다. 빈 공간이 없다면 그저 머리 속으로만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책장을 넘길 수도 있는데 이렇게 떡하니 비어 있는 부분을 보니 그래도 조금은 채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나씩 쓰다 보면 독자인 나도 나만의 책 한 권을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천천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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