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내용과 기승전결이 뚜렷해서 감동적인 것이 아니다
누구나 성장하면서 겪는 크고작은 일들
이 책은 나의 이야기를 또는 이세상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찬란하게 풀어냈다
작가의 실제스토리를 담아서 더욱 감동이 밀려들었다
처음엔 그냥 수줍음이 많아서 말을 잘 못하는 아이의 고난극복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그 성장통을 조용히 그리고 강한 믿음으로 함께하는 부성애가 있고
무엇보다 스스로 깨우치려는 조용한 몸부림의 노력이 있다
그 해답과 위로를 자연속에서 강물에게서 얻는 감동이 당연하지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한사람의 인생이 어쩌면 평생을 통틀어 성장통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럴때마다 극복할지 위로를 받으며 한숨 쉬어갈지는 스스로의 선택
정해진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맞다고 동의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삶 순간의 선택
모든것을 응원하고 조용히 인내하고 한걸음 나아가며 커나가는것
모두가 경이롭고 웅장하다
그림체의 깊이에서도 그 진지함과 신중함을 내내 느낄수가 있다
두고두고 꺼내보며 나의 성장통을 스스로 응원하고 싶을때 위로가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