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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도서]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정세랑작가를 좋아합니다.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세지들이 다른 젊은 작가와는 확연히 다른것이 있거든요.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향해 던지는 그 메세지들이 던지고 마는, 마치 폭탄과 같은 말이 아니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엄마가 애들에게 그건 안돼, 그건 나쁜거야~이러고 후에 어떤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이는 왜 안된다는 거야? 왜 그건 나쁜 거지? 하는 의문만 안겨주게 되잖아요. 이렇게도 해보자, 저렇게도 해보자, 우리는 할 수있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습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이 책은 정세랑작가의 긍정의 에너지를 한껏 발휘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가 끝내 모두가 받아 마땅한 존중을 누리는 시대가 되길, 만난 적 없는 이들이 모멸 대신 안전을 얻길, 걸음걸음마다 바란다.” 라며 여행이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반면 지금의 꿀같은 자신의 여행에서 들었던 생각을 말하지요. 그녀의 따뜻함을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긍정의 에너지도 여러군데에서 볼 수 있는데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세계가 얼마나 크게 변하는지, 나쁜 쪽으로 변할 수 있다면 좋은 쪽으로도 변할 수 있기를 늘 바랄 뿐이다”라는 말에서도 심쿵 합니다. 아아들을 키울 때 이런 말을 들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한탄하며 읽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고장난 타안의 저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고, 내 저울의 눈금 위로 바늘이 잘 작동하는지 공들여 점검하는 수 밖에 없다라는 그녀의 생각도 사유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지점이 제가 생각하던 다른 젊은 작가와 확연히 다른 부분입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야 하는 계단 이야기 또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계단 끝까지 올라가기만 하면되고, 누가 불러도 절대 뒤돌아 보지만 않으면 된다. 뒤돌아보지 않으면 이후 내내 평탄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건데요. 시시한 이야기다 싶지만, 시험이라고 보면 답을 알려주고 치르는 시험인 거 잖아요. 그럼 그말은 모두에게 만점을 주겠다는 뜻이 숨어 있는거구요. 인생의 첫 걸음이 그렇게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꽃길은 아니겠지만, 꿀같지만은 않겠지만 인생의 첫 걸음 만큼은 쉬웠으면 하고 응원하고 싶었거든요.
이 책은 보물섬과도 같았습니다. 많은 소설을 쓰게 했던 지점들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재미가 훌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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