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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탐하다

[도서] 공간을 탐하다

임형남,노은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도시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공간을 탐하다 중에서

 

임형남 노은주 작가는 이미 < EBS 건축 탐구 집>을 통해 만나 본

작가였기에 두 작가가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 역시 기대되었습니다.

 

책은

 

제1장 사람을 담다 : 도시의 공간

제2장 시간을 담다 : 기억의 공간

제3장 일상을 담다 : 놀이의 공간

제4장 자연을 담다 : 휴식의 공간

를 주제로 꼭 역사적 장소가 아닌 현대인들이 자주 지나치는

국내외의 삶의 장소를 설명해 주는데 그냥 도시 속에 있는

어떤 목적을 가진 역사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건물들이

평소 좋아하는 건축가의 입을 통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듣다 보니 건물 하나 하나에도

존재의 의미와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일상에서 여행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서울역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책은 근대의 흥망성쇠 속 서울역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하고

김희수 건축가의 권위적인 모습 대신 시민 공원을 느낌을 가지고 싶었던

<헌법재판소> 이야기, 다양한 모습의 <광장>에 대한 이야기

여러 사람의 입김 때문에 본래의 건축 의도를 잃어버린 그래서인지

불통의 장이 되어버린 <국회의사당> 이야기, 외국의 대학처럼

도시 속에서 경계를 따로 가지지 않았던 <대학 캠퍼스>가 외곽으로

밀리며 인공감미료를 친 듯한 모습으로 변하는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듣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었던 인간의 존엄과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담고 있지만 이젠 개발의 대상으로만 비치는

도시의 슬픔을 담고 있는 <을지로>의 이야기는

꼭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의 장소만이 역사적 건축물이 아닌

우리네 삶을 그대로 닮고 있는

장소 모두가 우리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음도

책을 통해 느끼며 웬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고

그건 아마도 나도 도시와 함께 나이를 먹기에

더욱더 그런 공간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기 때문일 거라

생각하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이 외에도 서태지 공연의 장소였던 <용산 전쟁 기념관>을 통해

90년대의 시대정신과 음악 이야기 <덕수궁 정관헌-역시 서 역사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 더 반가웠던 장소입니다. 고종이 가배를 즐겼던^^)

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 한 권에 다양한 장소와 공간에 대한 설명을 통해 도시의 장소

하나 하나에 의미가 쌓이고 사람의 이야기가 담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듣다 보니 지나가며 무심히 본 장소 건물들도

이제는 조금 더 특별함을 느끼며 들여다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건축가의 재미있는 이야기이기에 강추합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네요^^)

 


 

 

요즘 같은 시국엔 사진 자료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여행을 다

닌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사진의 선명도 역시 굿!!!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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