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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먹을 수 있는 여자

마거릿 애트우드 저/이은선 역
은행나무 | 2020년 11월

1960년대 초반에 캐나다의 젊은 여성들은 아무리 고학력자라도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후로 모든 게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일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의 논조는 예컨대 지금보다 사회가 더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믿었던 1971년보다 현재에 더 걸맞지 않나 싶다. 페미니즘 운동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우리가 포스트 페미니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착각의 늪에 빠져 있거나 페미니즘 자체를 고민하는 데 신물이 났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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