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반도>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님괴 <송곳>의 최규석 작가님이 콜라보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가상의 줄거리이지만 왠지 모르게 오늘날의 한국 사회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전개가 연상호 감독님의 <부산행>과 유사해서 <부산행>을 재미있게 본 분이라면 이 만화도 흥미진진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90년대를 풍미한 인기 만화 <아기와 나>가 오리지널 판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이 만화를 열광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는 갑자기 어머니를 여읜 초등학생 '진이'가 이제 겨우 한 살인 동생 '신이'를 돌보면서 형제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봄을 받는 사람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다시 봐도 훈훈하고 감동적이네요!
국무영 저 |
주인공 두희는 자신의 외모도, 가족도, 성격도, 학교 생활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여자 중학생입니다. 그런 두희가 자신이 멋있다고 말하는 한 남자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의 장점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단점은 단점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립니다. 나는 왜 이럴까, 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어른+아이)이라면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시골에서 웹툰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덟 마리 고양이를 돌보는 작가 통이 님의 일상을 그린 만화입니다. 고양이를 싫어했던 어머니도 함께 시골에서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시고, 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어 길고양이들의 먹이를 챙기다 보니 이제는 내 고양이, 남의 고양이 구분 없이 돌보고 예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작화도 귀엽고 에피소드도 재미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술과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작가 세현이 직접 먹어본 맛있는 술과 안주의 조합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주로 서울, 경기권의 맛집이 소개되어 있으며, 집에서 직접 맛있는 안주를 만드는 방법도 귀여운 만화로 설명해줍니다. 음식 종류는 육류와 해산물, 밥, 면 등 다양하고, 한식, 일식, 양식 등 국적 또한 다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