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제목만 보면 책 내용과 제목이 연결 안되는 것 같은 책이다.
그러나 읽어가다 보니 제목을 붙인 의도는 조금 이해가 가지만 책 내용을
잘 나타낸 제목이라고 보기는 적당하지 않은 감이 든다
그러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나 내용은 참 유익하고 재미있다.
보통 진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일반적이고 식상한 책이 아니라,
조금 더 색다른 다른 관점에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서 참 좋았다.
인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 인간을 다루거나 대하는 직종에 있는
분들에게는 한번 시간을 내서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저자는 진화에 관한 과학적, 생물학적 주제를 굉징히 따뜻한 인문학적 관점
으로 미래 지향적인 가능성까지 서술해 놓았다.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다 할지라도
나 또한 저자의 관점과 시각에 동조하고픈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작동한 것은
저자의 서술에 나또한 휘말려서 일까, 아니면 진정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들은 그리고 나 또한 그렇게 진화되었고 현재도 진화되고 있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