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남루한 시작 중증외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나의 업(業)인데도 환자들은 자꾸 내 눈앞에서 죽어나갔다. 살려야 했으나 살릴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필요한 것은 ‘시스템’이었다. 선진국의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봐야만 했다.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Trauma Center)에서 단기 연수를 받기로 했다. 40여 년의 역사를 거치며 정돈된 미국의 중증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