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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1

[도서] 멜로가 체질 1

이병헌,김영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1권]

p.185

한주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당연한 거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데. 난 요즘 사람들 보면 그냥 정확한 사람이 착한 사람 같아요.

 

[2권]

p.114

상수

안 좋은 일 있는 거야? 연기를 못하는 거야? ...

둘 다 안 되는 거 아니야?!

배우가 어디 카메라 앞에서 지 기분을 드러내?!

배우가 어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못해?!

자기 컨디션 맞춰서 일하고 싶으면 가서 개인방송을 하든가! 여기서 일할 거면 웃어!

시원해서 좋아 죽겠다 하고 웃어!

 

p.138

은정

너 (병삼) 저분한테 개새끼라며? 같은 종 아니야? 넌 달라?

넌 뭐 개 쓰레기 새끼냐? 여기 우리가 몰래 들어왔니?

허가 받고 정당하게 일하고 있는 거야!

니가 걸리적거린 거라고! 어따 대고 남에 귀한 자식한테 욕지거리야! 어따 대고 사람을 개로 만들어!! 사람이야! 귀한 사람이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

 

p.246

진주

난 이제 얘랑 일 쪽으로 말곤 감정 없어. ...

아주 가능해. 열심히 일하다 보면 잡생각 없어지고, 어렸을 땐 안 될 것 같던 일도 지금은 돼. 그래서 지금 내가 좋아, 난.

 

p.263

진주

우린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누가 누구에게 비싼 밥 사주지 못한 걸 후회해야 할 건 아니야. 나도 너한테 이런 음식 사주지 못한 건 똑같아. 너 미워하고 욕하고, 그래 최근까지 그랬던 건 맞아. 나도 당연히 후회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근데 지금은 조금 달라.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앞질렀달까..

그때 우린 그때의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한 거야. 지난 시간은 그냥 두자. 자연스럽게. ...

미안해. 난 이제 이런 음식을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 마음이 나랑 다르지 않다는 걸 알아서.. 내가 너랑 여기에 마주 앉아있단 걸 알면 섭섭해할 것 같아. ...

내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예의를 지키는 게 너의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p.312

진주

나도 음악을 좋아하고, 운동에 대한 의지가 있고, 맥주 한 잔의 행복도 아니까. 하루키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해봤어요. ...

하지만 이틀 만에 깨졌어요. 맥주를 너무 마시는 바람에. 한 잔의 행복을 너무 느낀 나머지 다음 잔을 부르고.. 또 부르고.. 규칙적인 생활이란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짐했어요. 아... 그렇다면.. 최고의 경지까진 가지 말자. 어느 정도만 하자.

 

p.359

진주

여행에서 찾으려 했던 건 집에 돌아와 찾아진다는 말도 있죠. 어디든 다녀와요.

 

p.497

자기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어딨어요? 자길 다 안다고 믿는 사람은 결국 상처받을 일이 더 많이 남은 사람들이에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계속 보고 싶은 드라마 중 하나, 멜로가 체질!

비록 나는 멜로가 체질이지는 않지만, 이 드라마만은 내 체질이다. 대사가 아주 그냥 촥촥~ 감기는 게.. 진주의 말투와 한주의 애교와 은정의 지성을 내 안에 고스란히 녹여들게 하고 싶은 그런 드라마.. 너무 너무 닮고 싶다. 그만큼 너무 좋아해서 대본집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매했다. 작가나 감독이 꼽은 명대사가 앞쪽에 있는 구성이 다소 마음에 들지 않지만 뭐.. 그건 건너뛰고 읽으면 되니까..ㅎ 1부부터 16부까지.. 16시간 안 걸리고 재밌게 읽었다. 광고도 없이, 이미 봤던 드라마 장면들이 바로바로 떠오르면서.. 배우들의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그렇게 읽었다. 역시.. 좋은 드라마는.. 좋은 대본에서부터..^ㅎ

 

아~ 대본집을 다 읽으니..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다. 에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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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저도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본집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저도 대본집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노희경 작가님의 굿바이 솔로. 드라마를 직접 봐서인지 조금은 어색한 듯 연기하는 그들의 모습이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대사는 정말 맛깔납니다.

    2022.07.31 11:46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