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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6월은

 

온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조윤빈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내 생일이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특별히 좋아하는 달이다. 그해 유월은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제목을 붙였을까? 궁금증과 더불어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기대보다는 마음이 무겁고 아파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종희다. 내 또래의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갑자기 시작된 전쟁때문에 종희는 할머니, 엄마, 종식이 오빠. 동생 종우와 함께 외갓집으로 가게 된다. 외갓집으로 가는 길에 오빠는 전쟁터에 끌려가고 엄마와 할머니 종우와 흩어지게 된다. 얼마나 놀라고 슬펐을까? 나도 어렸을 때 마트에서 엄마를 잃어버려 당황하고 놀랐던 적이 있다. 그때를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종희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종희는 외갓집으로 가 있으면 엄마가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 혼자 찾아가기로 한다. 가던 도중 종희는 종우와 할머니가 숨을 거둬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가족들과 헤어진 종희에게 죽음은 정말 큰 상처였다. 나는 부모님과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종희가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종희는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가는 도중 한 아저씨를 만나 고아원에 가던 중에 엄마를 만나게 된다. 엄마와 함께 다시 외갓집으로 간다. 종희네는 외갓집에 도착한 후 고아원을 차리기로 한다.

 

 전쟁으로 인해 생긴 아픔과 슬픔 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에 마음을 아파하며 책을 읽었다. 내가 종희였으면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을까 생각해봤다. 그래도 종희는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며 외갓집으로 가려고 한 그 마음을 본받고 싶었다. 전쟁으로 인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거두어 종희네 가족은 고아원을 만들려고 한다. 자신들도 전쟁으로 인해 식량도 부족하고 형편도 좋지 않았을 텐데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을 돌봐주고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성장하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6.25 전쟁을 겪어본 적은 없다. 친할아버지는 6.25 전쟁으로 인해 아주 어렸을 때 엄마의 손을 잡고 북에서 내려오셨다고 한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배가 고파 풀을 뜯어 드셨고 손으로 돌을 일궈 밭을 만드셨다고 한다. 할아버지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공감을 하지 못하고 웃음이 나왔는데 책을 읽고 나서 할아버지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나중에 할아버지를 만났을 때 책 이야기를 하며 할아버지를 위로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6.25 전쟁에 관해서 공부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다치고, 상처받았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편치 않았다. 그분 들게 해드릴 수 없는 게 없어 속상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6.25 전쟁에 관련된 수업을 많이 해서 우리 모두 그분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공부하고 6.25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잊지 말아야겠다.

   

 6.25 전쟁으로 생긴 전쟁의 흔적으로 이산가족, 전쟁고아, 국토황폐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상처받고 있다.남과 북이 갈라져 있지만, 하루빨리 휴전이 아닌 종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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