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전집 Ⅳ - 국가, Politeia』
이야기는 많이 들었던 책이다. 읽을 생각을 별로 하지 않다가 큰 맘을 먹고 읽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과연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까? 두께를 보고 놀라서 일단 플라톤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이돈』, 『향연』 등, 30여 편의 대화록을 남겼다고 한다. 이 책은 플라톤이 정계에 진출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기 위하여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개설한지 얼마 안되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혹시 정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하였다.
「 우리는 사람의 경우에도 친근하거나 아는 사람에게 상냥하려면 지혜를 사랑하고 배우기를 좋아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 - 125쪽 」
「교과목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되 강제적인 방법을 슬 것이 아니라 놀이 삼아 재미로 배우게 해야 하네. 그래야만 아이들이 저마다 어떤 적성을 타고 났는지 더 잘 알 수 있을 걸세-440쪽」
완벽하게 『플라톤 전집 Ⅳ - 국가, Politeia』 이 책에 대한 이해를 한 것은 아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국가의 지도자와 그 형태 등에 관하여 10권까지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정치가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