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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본 책
더 빨강

[도서] 더 빨강

김선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더 빨강』

 이 책을 표지만 보고서는 미술책인가 하는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넘겨 보았다. 아니었다.

나와 같이 청소년기의 자녀를  키우는 한번쯤  읽어봐야 할 성장소설이었다.

 

 쉰아홉의 남자, 즉 우리들의 남편이자 아빠는 2년 전 사고로 머리를 다친다. 그 이후 일곱 살 꼬마가 되어 틈만 나면 지붕에 올라간다. 정말 상상하기 싫은 이야기이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와 형은 아빠의 사고 이후 차린 생계를 위하여 치킨집을 운영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아빠를 보살펴야 하는 일은 열여덟 소년, 길동의 몫이 되고 만다.

 

 우리 어른들도 상상하기 싫은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길동, 정말 너무나 답답할 것 같다.

어른인 나 자신도 그야말로 상상하기 싫은데 열여덟 소년에게 주어지다니 너무나 어렵기만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갑내기 소녀 ‘오미령’이 나타나며 책 제목의 의미가 살며시 나타난다. 바로 너무나 맵기만 한  청양고추를 상상하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바로  『더 빨강』의미는 미술책이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인것이었다.

 

 길동은 미령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더 빨강-고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식도락 모임’에 가입을 한다.

 그 모임에 가입한 아이들은  가정문제,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매운 음식을 먹게 된다. 우리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저마다의 방법이 있듯이 아이들은 음식을  통하여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매운 음식을 먹으며  그들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간다.

 

 작가는 '삶은 여러 가지 맛의 변형이다.’(206p.)라고 이야기를 하며 『더 빨강』 을 끝맺는다. 그러면 내가 작가라면 나는 삶을 무슨 색으로 표현을 했을까? 잠시 생각해보지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작가의 눈으로 본 『더 빨강』  작품세계로, 우리 아이의 마음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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