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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도서] 육체의 민주화 선언

마광수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2점

 제목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육체가 민주화가 되다니!

 오래전 마광수 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오래전 이야기라 내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그 시대에 무척이나 화제가 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문단의 이단아라고나 할까.

 그랬던 마광수 교수가 또 한권의 책을 냈는데 이번 제목은 조금 숙성이 된 듯 하다.

그의 자유로운 육체론(?)을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지만, 서문에 본문의 내용을 가장 잘 함축시켜 놓았다.

 

- 육체주의 선언-

 

1.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2.인생의 행복은 오로지 성적 만족에 의해 결정된다.....구체적인 행복감은 육체적 쾌락에서만 온다.

3.결혼 제도를 없애고 프리섹스로 가야 한다.

4.극단적 쾌락주의를 악덕으로 공격해서는 안된다.

5.현대의 모든 병리현상등의 근원적인 원인은 보두 다 ‘성욕의 불충족’에 있다.

6.출세하려면 성욕을 충족시켜라.

7.인간의 성은 관능적 상상력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대리 배설이 가능하다.

8.육체가 배고플 때 정신이 맑아질 수는 없다.

9.15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성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10.사랑은 언제나 동물적 충동에 의해서 시작된다.

11.민중들도 왕이나 귀족들처럼 마음껏 사치하고 성적으로 방탕, 음란 할 수 있는 사회가 평등사회다.

12.야한 것은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것이다.

13.한국의 주도세력은 좌파든 우파든 육체를 멸시하고 그 알양한 이성을 가지고서 세상을 플라톤식 독재로 다스리려 한다.

14.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

15.참된 사랑이란 결국 ‘사랑’이라는 정신 놀음을 철저히 배제하고서 섹스에만 몰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16.나는 육체주의 문학만이 진정한 문학이라고 보아 그것의 실천을 위해 노력한다.

 

  마광수 교수는 확실히 괴짜는 괴짜인 것 같다. 우리 시대 얼굴이 알려진 지식인이라면 이런 식의 논리를 펼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의 이런 육체주의 선언이 또 얼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온전히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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