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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도서] 웰컴 투 삽질여행

서지선 저/안소정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웰컴 투 삽질여행

 

 세상에 완벽한 여행법은 없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에게 여행이란 결국 삽질의 연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이미 여행이 아니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24개국 100여 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일본에서 1년 넘게 교환학생으로 지내기도 했고,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5개월간 머무르며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세계지리에 대한 여행인문교양서인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웰컴 투 삽질여행』은 작가가 혼자서, 혹은 둘이서, 혹은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겪은 당혹스럽고 어처구니없는, 때로 부당한 일들만 모아 엮은 여행 에세이다._푸른향기 펴냄

 

서지선 지음_지도가 좋아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과 지리에 관한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가 있다. 취미는 여행책 뒤적거리기요, 몇 없는 특기 중 하나는 세계지도 외우기다. 지리학을 전공했을 것 같지만, 일본학 그리고 문화관광학을 전공했다. 지도 위를 직접 걷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24개국 100여 개가 훌쩍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 여전히 귀를 쫑긋 세워 새로운 곳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미래의 여행 계획을 세운다. ‘지도를 알고 떠나니 여행의 가치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기 위해 책과 여행매거진, 때론 강연으로 여행과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렇게 웃긴 여행 해봤어?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야!

 

24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여행,

완벽주의 여행자가 파괴왕이 될 때까지

 

 요즘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항로가 슬슬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전염병의 우려는 존재한다. 또한, 이제 막 여행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비행기표도 꽤나 비싸서 선뜻 떠나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러한 와중에 여행 에세이를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은 읽는 내내 지난 나의 해외여행을 여러 번 떠올리게 했다.

 

 저자 서지선의 책은 <지리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라는 책으로 먼저 접해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 지도를 보는 것을 좋아했던 저자는 이제는 직접 전세계 24개국을 돌아다니는 여행자가 되었다. 나 또한 어릴 때부터 세계 지도나 각 나라의 국기들을 보는게 즐거웠던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직접 세계 지도 위를 걸으며 책을 낸 저자가 참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 <웰컴 투 삽질여행>은 저자가 그동안 다녔던 여행지에서 있었던 웃픈(?) 해프닝들을 위주로 담은 책으로, 나도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가 여럿 나와서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결국 여행은 삽질의 연속이다

 

 설렜던 내 인생 첫 유럽여행은 1달 여행을 떠나기 전 3달동안 계획을 짰었다. 하지만 도착한 첫 날부터 일정대로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삽질을 한 것은 아닐까 싶다. 전문가가 짠 패키지 여행도 간혹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데, 자유 여행이면 오죽할까.

 

 이동하면서, 날씨때문에, 벌레와 질병으로, 와이파이가 터지질 않아서 등 여행자라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생긴 해프닝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일본에서 1년동안 교환학생을 지내면서 의사소통으로, 또는 문화차이로 생긴 일화가 흥미로웠다. 나는 저자처럼 일본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일본어를 오랜 기간 배워서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었기에 흥미로웠고, 만약 내가 실제로 일본에서의 생활을 실행에 옮겼다면 나도 이런 일들을 겪었겠지? 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다. 24개국 100개가 넘는 도시들을 여행하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경험을 통해 계획대로 되지 않고 돌발 상황이 생겨도 의연하게 또 떠날 준비를 하는 저자의 다음 삽질여행이 궁금해진다.

 

 

 


 

여행길에서 따라오는 삽질은 언제나 두렵다.

이 삽질을 막기 위해 가능한한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떠난다.

하지만 삽질이 들어올 가능성을 모두 막아두지는 않으련다.

그렇다면 여행이 너무 재미가 없어질 테다.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오던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방식의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친구와, 때로는 또 가족과.

처음 가는 길을 용감하게 걷고, 자주 가던 도시를 여전히 또 방문할 것이고,

갈 때마다 이상한 에피소드를 하나씩 얻어 올 것이다.

이에 따른 삽질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니 모든 것을 안고 가련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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