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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내리던 가을비가 아침이 되니 제법 큰소리를 냅니다.

피부에 닿는 비바람이 차가워서 오늘은 온 가족이 모두 가을 옷을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답니다.

옷깃을 여미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도 절정을 맞이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 전에 빨리 가을을 누~~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며칠 전에는 어머님이 뜬금없이 '가을 전어'를 드시고 싶다고 하시고 .

(어머님은 생선과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신데도 말입니다.)

남편은 가을단풍보러 캠핑가자고 조르고 있구요.

아이들은 덩달아 조릅니다.

여기저기서 축제의 소식이 들리고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가을의 찬사들을 들으며

책 한권 들고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멍때리고 있다가 택배 아저씨가 오셔셔 정신을 차렸습니다.

택배를 보니 오랜 이웃이신 '운학골친구들'님의 선물이 왔네요.

비에 쫄딱맞은 택배 상자를 주시며 택배 아저씨가 걱정이 되시는지

가시지도 않고 옆에서 저보다 더 걱정을 하시며 서 계시더군요.

택배 상자는 반쯤 물에 젖어 있었는데 다행이도 책은 하나도 젖지 않았습니다.

오 ~ 신기..상자를 열고는 깜짝 놀랐어요.

 운학님 !!! 이러시는 거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받기만 하면, 어쩌라 하십니까? ㅠㅠ

공허한 십자가에 딸린 식구가 너무 많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뭐라 말씀드리기도 미안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귀왕의 꽃' 대박이예요 ..히힝 ~!!

비가 와서 센티멘탈 좀 떨어보려 했는데  음하하하 ~

정말 감사히 읽겠습니다.

운학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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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드림 님, 이렇게 자랑하시면 보는 사람은 부러움 가득이랍니다.

    2014.09.24 12:5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드림모노로그

      음하하하 ~ 자랑질을 너무 씨게 하지요 ㅋㅋㅋ
      아 이런 써프라이즈 선물, 오랜만에 받아봐서요 . 감동 먹었어요 ㅎㅎㅎ ~

      2014.09.24 13:54
  • 파워블로그 꼼쥐

    와우, 대박이네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겠어요? 축하드려요. ^^

    2014.09.24 15:0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드림모노로그

      하하 ~그렇죠, 가장 좋은 선물 ^^
      감사합니다. 꼼쥐님 *^^*~

      2014.09.24 17:24
  • 운학골친구들

    비가 와서 책 젖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ㅎㅎ
    그동안 드림님에게 받은 정성에 비하면 정말 약소한 마음인데 드림님 취향에 맞는 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9.24 16:0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드림모노로그

      운학님 무신 소리, 책은 무조건 제 취향.. 장르불문 ㅋㅋㅋ
      박스가 흠뻑 젖었는데 책들은 무사하던데요. ㅎㅎ
      정말 잘 읽겠습니다. 제가 도서관에 기증하려고 했던 귀한 책들, 운학님께 풀을게요 ㅎㅎㅎ
      이번주는 행사땜에 바쁠 것 같구요..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보내드릴게요 *^^*
      늘 감사드리고, 책과 함꼐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

      2014.09.24 17:2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