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시작은 절망하고 갈라지고 빼앗겼던 우리의 선조들의 시간이 담겨있다. 멀지 않은 이야기다. 어딘가에 여전히 선자와 노아, 모자수, 솔로몬 ,경희, 요셥, 고한수 같은 인물이 살아있다. 그 시대에 존재했고 지금 이 시대에도 존재하는 것은 계급과 차별이다.
더 모질게 사람을 파고들면서 교모하고 악질적으로 사람을 망가트리는 수법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2권에서는 당시 조선인과 재일 조선인의 이야기만 담는 것이 아니라 일본인의 이야기를 담기도 하였다. 그들이 바라보는 조선인에 대한 시선, 인간히 할수 없는 짓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