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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기억

[도서] 숲의 기억

박유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숲의 기억

                                       박유진 산문/시집

                                                     보민출판사

 

바야흐로 가을이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특히 산문이나 시가 어울리는 청명한 하늘아래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을 맞으며

무겁지 않은 내용의 책을 읽는다는 건 

더더욱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숲의 기억"

올 가을은 초록의 이름에 걸맞는 책을 만나서 기쁘다.


 

2008년 (나무들의 숲)의 연장선인 내용으로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삶을 사는 작가의 주문처럼 푸른 숲의 생생한 빛깔이 이슬을 머금은 듯 싱그러웠다.

생활 산문과 연관되는 짧은 시를 덧붙여 두가지 장르를 연이어 보는 즐거움과 교훈을 줌으로써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하루는 작은 인생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은 과거에 머물러 있고, 평범한 사람은 현재만 생각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미래를 생각한다고 했다.

어제를 흐지부지 보내고 오늘도 그렇게 지내는 사람이 내일이라고 해서 좋은 날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은 낮을 것이다."

                                                                    58p

 

살아가면서 배우면 좋을 행동이나 고민을 옛 선인들의 말씀과 스승의 입장에서 지혜와 지침을 가르쳐 준다.

누군가를 추억하고 좋았던 말들을 기억하며 다른 책에서 얻은 지혜와 사실적인 일들을 알리기도 한다.

가장 힘이 들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듯

울창한 숲에서 팔 벌려 나를 돌아보는 마음으로 꺼내보면 좋을 삶의 휴식같은 글귀들.

가을에 어울리는 바람같은 글들에 또한번 위로를 받고간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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