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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카타르

[도서] 있는 그대로 카타르

이세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있는 그대로 카타르

                                              이세형 지음

                                                             초록비책공방

 

우선 이번에 카타르를 가게 되어 책 리뷰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022년 11월 23일. 11시간의 비행을 하고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축구경기를 보기위해 먼 나라를 왔다는 것보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카타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만났다는 것이 더 흥분되었다.

 

중동 최초의 월드컵 개최국, 진주 잡이 나라에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나라로, 우리나라 경기도 만한 땅덩이지만 총인구(2021년 기준) 260만명중 카타리는 33만명(그 외는 외국인) 석유와 천연가스로 얻은 막대한 부로 국민들에게 좋은 복지 환경을 제공하는 나라.

평소 알고 있던 중동의 이름 모를 작은 나라가 이렇게 매력적이고 근사한 나라였다는 걸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을 해 보니 더욱 환상적으로 다가왔다.


여름에는 4.50도를 넘는 기온으로 인해 최초로 겨울 월드컵이라는 특별함을 내세웠으며, 하루에 두 개 이상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내세워 2022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총 여덟개의 대형 경기장으로

개막식이 열리는 아랍 천막을 모티브로 삼은  알바이트경기장.

아랍 남성들의 전통 모자를 모티브로 삼은 알투마 경기장,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경기장,

친환경 저비용으로 만들어진 컨테이너 상자의 스타디움 974,

한국 국가 대표팀의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등 4만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과 규모로 주목을 끌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 있는 진주조개 조형물은 과거 가난의 흔적이기보다는 지금의 부국이 된 초석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그들만의 심장의 원천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풍부한 자원에 부의 원천 "카타르 에너지"는 안주하지 않는 카타르만의 자존심이라해도 손색 없는 큰 자산이다.

지역 특성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 즉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에서 중립의 위치를 잘 계획하여 여러나라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도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료협상이 진행된 장소이고, 중동 대표 미디어인 알자지라 본사, 국제적인 교육 연구특구인 에듀케이션 시티,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들이 결성한 가스수출국 포럼 본부가 있는 국제이슈도시이다.

카타르는 한국의 이미지도 굉장히 좋다.

우리나라 현대를 중심으로 삼성, 방탄같은 좋은 선례들이 많아 특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국민들에게 "미스터 손(손흥민)"은 인사보다도 더 확실한 반가움을 내표한다.

애국심, 자랑스러움이 세상밖으로 나가면 표출되는 것이 선조들이나 노력하는 공인들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도 격하게 느끼고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그 나라의 실상을 보려면 시장을 가보라는 말처럼 전통시장 "수크 와키프"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아랍 전통 양식 건물들과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 전통 공예품과 의상, 향신료, 그리고 그들의 상징인 "매".

더 넓은 사막에서의 귀한 낙타만큼 매 사랑은 그들의 전통과 상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좋은 매개체이다.

 

<평판은 낙타의 속도로 쌓이고 스포츠카의 속도로 무너질 수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닌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게를 형성하고 있지만 진영을 넘나드는 외교 안보 전략으로 한때 주변 나라로 부터 단교를 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중동의 외교 중심지를 지향하고 다양한 중동 이슈의 협상과 중재를 주도하고자하는 나라이다.

 

소통문화를 중시하는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즐리스" 라는 공간도 문화인 동시에 생활 장소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그들은 그들의 문화를 중요시하는 반면 그렇지않은 문화도 존중하는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카타리들의 인식과 사상을 가지고 있다.

좋은 환경, 풍부한 복지로 인한 여유로운 생활과 외교 중립의 위치에서의 역할로 "중동의 대표 허브 국가""중동의 대표 소프트파워 강국" 이라는 이미지가 과언은 아니었다.

예전엔 몰랐던 작은 나라가 이렇게 거대하고 풍부함을 가진 여유로운 나라인 줄, 거기에서 풍기는 친절함과 젠틀함이 또 하나의 자산이 되어 삶의 추억과 배움을 선사했다.

카타르는 진주만큼이나 빛나고 아름다웠던 보석같은 나라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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