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눈으로 된 속지를 워낙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구입했습니다. 이 노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속지 보다 표지의 크기가 더 크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속지 크기가 표지 크기보다 더 작다보니 표지가 내지를 더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감싸준다는 느낌이예요. 다만 커버 안쪽도 색이 있다보니 이 노트에 다꾸 용도로 쓸 때 단점이 존재하는데 원하는 색감으로 다꾸를 해도 내지 바깥쪽 삼면에 색이 보여서 (저는 파란색을 선택해서 표지 안쪽도 파란색입니다) 다꾸 분위기가 좀 달라보인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그냥 필기용도로 쓰시는 분에겐 단점이 아니겠지만요. 어쨌든 종이도 두툼하고 눈이 피곤하지 않은 은은한 모눈에 스프링도 넘김이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특히 표지에 홀로그램 박이 들어가서 엄청나게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