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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eBook]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저/강주헌 역

내용 평점 1점

구성 평점 2점

이 책의 12가지 법칙 목차를 보고 공감해서 샀다.

 

이 책은 목차가 열일했다. 저자가 임상심리학자로 이 책이 전세계적으로 수백만권 팔리면서 유명해졌고, 유튜브 강의도 조회수가 엄청나다. 

 

하지만, 나한테는 시간낭비였던 책였다. 12가지 법칙의 목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은 전혀 공감가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맞지도 않았다. 또 기독교 신자인 저자가 아담과 하화, 아벨과 카인을 예를들어 인생 법칙을 설명할땐 어이가 없었다. 종교는 믿음의 영역인데, 임상심리학자로써 현실 경험 데이타를 바탕으로 법칙을 설명할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특히 이 사람은 보수주의자로 유명한데, 법칙11의 스케이트보드를 탈땐 내버려두라는 법칙을 읽으면서는 백인남성우월주의자의 생각을 볼수 있었다. 남자아이들은 본성이 반항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데, 최근 교육 등을 통해서 남자 아이들을 순종적인 아이로 만드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였다. 

 

우리 집은 딸2, 아들2인데 장남은 집안의 모든 경제적 지원을 받아와서 부모에게 순종적이고 모험을 피하는 반면, 나와 언니, 막내 남동생은 장남에 비해 부모의 지원이 부족했기에 언제나 반항적이고 모험적인 선택을 해왔다. 반항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건 남녀의 본성에따라 정해진게 아니다. 법칙 11을 읽으며 임상심리학자라는 저자의 1차원적인 단순화 논리에 실소가 나왔다.

 

인생법칙 12개는 정말 잘 뽑아냈지만, 그 근거 내용들을 읽고나면 7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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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누나남친

    몇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댓글남깁니다.
    1. 저자의 기독교관련 내용.
    저자인 Dr. Jordan B. Peterson 교수가 위 책을 집필할 당시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누군가가 "Do you believe in God?" 이라는 질문을 할때마다 상당히 불쾌해 했으며, 이는 상당히 난해한 질문이기 때문에 답하기가 꺼려진다고 매번 이야기 했고, 항상 "I act as if God exist" 라고 항상 대답했습니다. 지금은 피터슨 교수가 회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여러 챕터에 걸쳐서 성경과 성경의 내용을 인용한 것은 임상심리학자로서 성경과 성경의 인물들의 심리학적 해석이 많은 전체를 대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피터슨 교수의 'Psychological Significance of the Biblical Stories:Genesis' 강의들을 들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 19강이며 1강에 약 2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운전하면서 하나씩 들으면 좋습니다. 피터슨 교수 유툽 채널 playlis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카인과 아벨에 대한 내용은 하나의 사례를 설명하는 용도로써 언급한 것이 아니고, 카인과 아벨이 represent 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믿음의 영역인 종교를 갖고 인생의 법칙을 설명했다기 보다는, 성경과 성경의 인물들이 갖고 있는 psychological significance and its representation 을 인용해서 인생의 법칙들을 설명한것 입니다.

    2022.09.03 23:01 댓글쓰기
  • 흑누나남친

    2. 저자의 백인우월주의 관련
    저는 이 책을 영어로 읽었는데, 원어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백인우월주의에 관한 뉘앙스 및 이에 대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챕터 11 에서 남자아이들의 관한 본성에 관한 내용은 피터슨 교수의 평소 주장을 살펴보신다면 좀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남성과 여성은 다른점보다 공통점이 훨씬 많으나, 적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agreeableness 라고 설명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점을 설명할때는 항상 정규 분포로 설명하며 대다수가 아닌 극단에서의 차이를 이야기 합니다. (과학적으로 대부분의 현실 데이터는 가우시안 분포를 따라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오류는 없습니다.) 즉, 남자아이들이 반항적이고 모험을 좋아한다고 한 것은 생물학적인 남녀의 차이에서 기인한 통계학적인 남성성에 관한 이야기 이며, 이를 모든 남자 아이가 반항적이고 모험을 좋아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저자가 비판하는 것은 현재 대학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상당히 비과학적인 political correctness 의 일환인 blank slate theory 에 기반한 이상한 교육이 무분별하게 아이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지, 백인우월주의에 관한 내용은 아닙니다.

    2022.09.03 23:01 댓글쓰기
  • 흑누나남친

    3. 피터슨 교수의 집필 방식에 관하여
    피터슨 교수의 책은 많은 철학자들의 책의 전개 방식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저자는 평소 니체, 그리고 칼 융 의 철학과 심리학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처럼 보이고 설명하는 방식 또한 이들과 및 칸트, 쇼펜하우어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보면 간단한 그의 개인적인 경험/사례들과 다른 저자의 저서 및 어구를 인용하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 및 성향에 관한 저자의 주장을 하는데, (물론 철학자 개인의 주장이긴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동의가 가능합니다.) 피터슨 교수의 저서 또한 그가 겪은 경험과 사례들 그리고 성경을 포함한 타 저자의 저서 및 어구를 인용하여 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간 것입니다.

    2022.09.03 23:1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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