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그림책 리뷰 83.<너니까 좋은 거야>기무라 유이치 글다카하시 카즈에 그림황진희 옮김출판사 계수나무-우리는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남녀혐오, 세대간 혐오, 외모혐오를 넘어 자기혐오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다. 어쩌면 어릴적부터 자기혐오와 비뚤어진 시선으로 가득찬 내가 요즘 조금 살만해졌다고 느끼는 것도 나 이외의 다른이들도 나와 같이 혐오하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단순히 너라서 좋다라는 말은 거짓말처럼 들리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