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난 총 2권, '공산당 선언'까지 합친다면 총 3권의 엘리트 연구서를 읽어봤다. 그것들은 거시적 관점의 얘기를, 그리고 엘리트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뤄왔다. 엘리트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엘리트는 어떤 행위를 하며 또 어떤 사상을 가지는가? 엘리트는 어떤 해악을 끼치며 어떻게 우리 사회를 좀먹는가? 이런 주제들에서 제기되는 세부적인 문제점들이 있고, 이 책에선 그 중 이것을 다룬다: 언론을 장악한다, 정치를 장악한다, 기어코, 여론을 장악한다. 수많은 사회가 있었고, 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