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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과 봉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이 여름 방학을 보람있게 보내고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여러분에게 감사와 기쁨을 느낍니다. 저는 학부모님과 여러분이 보내준 진실과 정이 담긴 편지를 읽으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나는 오랜만에 만난 여러분에게 영원한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다가 하늘나라에 가신 테레사 수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는 보통사람들은 근처에 가기조차 꺼려하는 빈민굴이나 나환자촌을 스스럼없이 드나들었습니다. 199796일 심장마비로 타계(87)할 때까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처럼 그녀는 헌신과 봉사로서 이 지구상에 큰 사랑을 남겼습니다. 그녀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헌신과 수고라는 것은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실천하여야 가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망 없는 사람들을 위해 수고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그러자 빈민들의 천사인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도 천사처럼 죽어갈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국제 사회는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헌신을 실천했던 그녀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한 가지인 용서하는 마음을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의 샘에 담아 주려고 합니다.

용서의 마음은 주면 줄수록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며, 부드러워지고 또 성숙해진다고 합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쁨까지도 같이 나누게 됩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씨앗으로 뿌리내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용서의 마음이 여러분의 가슴마다 곱게 피어난다면, 우리 학교는 영원한 사랑과 봉사하는 삶의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고 믿는 어린이 여러분! 빈민의 어머니로서 사랑과 봉사의 삶을 통해 70년 헌신의 삶을 마감한 테레사 수녀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고통의 현장마다 하얀 옷을 입은 천사로 기억될 것이며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은 지구 곳곳의 모든 사람의 가슴에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인류의 평화를 지켜줄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사랑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테레사 수녀처럼 주위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친구들을 도울 줄 아는 학생이 됩시다. 내가 보인 작은 정성과 관심이 그들에게는 한 가닥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그들의 삶을 환히 비추어 줄 것입니다.

나를 위한 삶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사는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어린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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