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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러브

[도서] 뉴 러브

표국청,황모과,안영선,하승민,박태훈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20년 하반기 공모전 주제로 'NEW LOVE' 선정하였고, 300여편에 가까운 작품들이 응모되었다고 한다.

메가박스와 안전가옥이 함께한 두번째 공모전으로 메가박스 관계자와 안전가옥의 프로듀서, 특별 심사위원까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이라고 한다.

꽤 많은 심사를 거친만큼 작품 하나하나 '뉴 러브'라는 주제에 맞게 새로운 장르의 사랑들을 담아냈다.

책 표지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였고, 작은 사이즈로 다이어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독성도 나쁘지 않고, 작고 휴대성이 좋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기 좋았다.

 

총 다섯편의 작품이 실려있는 <뉴 러브>

*장군님의 총애- 대한민국 게임의 최고수상작인 <장군님의 총애>라는 게임에서 큰 버그가 발생한다.

게임 속 AI캐릭터들의 감정과 사랑.

*나의 새로운 바다로- 인간에 의해 태어난 해양 탐사로봇 '벨카', 벨루가 무리 사이에서 잘 적응하며 생활하던 중 벨루가 '앵지'가 벨카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벨카는 '자신은 평범하게 살기에 부적합한 존재'라며 앵지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고, 벨카는 벨루가의 고백에 감정의 혼란이 오게 되는데..

*롤백- 군사작전에 참여한 남편의 전사소식, 소식을 접한 아내는 특별 보훈 프로그램에 대해 듣게 되고,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훈장 공적 소멸, 연금 및 유족보상이 없어짐과 동시에 남편이 되살아난다.

돈과 남편의 목숨 중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아내.

*사람의 얼굴- 태어나서 한 번도 표정이라는 걸 가져본 적 없는 '서희', 사람들에게서 표정을 하나씩 훔치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표정이 생기면 다른사람들에게선 하나씩 잃어가는 표정, 훔치고 훔치다 완벽한 얼굴을 가진 서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표정을 끊임없이 갈망한다. 그러다 완벽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가능성 제로의 연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주선 소개팅. 빅 데이터를 이용해 상호적합도가 높은 80% 이상인 사람들만 소개해주며, 26%이상이 결혼에 골인한 만큼 소개 정확도가 높다. 나라에서 소개팅 비용 80%를 지원해주지만, 소개팅 대상에 선정되고 소개팅 불참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붙는다.

대학생인 '정남'도 자신이 소개팅 대상이 된다면 당연히 참석할 생각이였다.

그런데 '정남'의 소개팅 상대가 '한류스타 배수진'이라고?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둘의 알 수 없는 소개팅.


<뉴 러브>는 사회 변화에 맞게 사랑도 변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보여주었다.

소설의 내용이 길지 않은 단편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장르소설이다보니 내용이 참신하다고 해야하나? 평소에 잘 읽어보지 않은 내용들이여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심사숙고해서 추려진 작품들 답다.

요즘 사랑에 대한 책을 자주 읽다보니,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랑과 또 다른 의미&느낌의 사랑들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사랑'이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저 주고 받기만한 사랑이 전부라 생각했는데, 마음먹기 나름. 감정에 따라 사랑이 다르게 변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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