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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반년간) : Issue No.07 [2022]

[잡지] 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반년간) : Issue No.07 [2022]

편집부 편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생각해보면 잡지는 내 인생에 대부분 함께 했던 것 같다. 

중학교때는 월간으로 나오던 만화잡지를 친구와 함께 사서 돌려보곤 했고, 졸업해서는 간간히 패션 잡지나 영화 잡지를 보았다. 첫째를 낳고나서는 한동안 육아잡지를 구독해서 읽고는 했다.

그러다가 아예 잊고 있었다. 

이제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관련된 기사, 칼럼, 사진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 정기적으로 나오는 잡지는 도리어 지나간 정보 같았다. 

가끔 도서관에서 진열되어 있는 잡지들을 보며 슬쩍 몇장 들쳐보다가 나랑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지나쳐가고는 했는데 이번에 책 소개를 보면서 관심이 가는 잡지가 생겼다.

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and POssibilities의 약자.

가능성 그 중에서도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한다는 이 잡지는 아직 조명되지 않은 누군가의 잠재력과 서사를 발굴하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여정을 지면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2022 우수콘텐츠 독립잡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번에 나온 것이 7호이다. 

특별히 이 잡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번 호 주제가 Diversity. 다양성이기 때문이다. 

이른둥이를 낳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별 이벤트 없이 겪는 임신과 출산에서 조금 고생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느리고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일종의 조금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내 경험은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이것이 계기로 다양성, 배려, 장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고 관련된 내용이 보이면 일단 관심이 가는 것이다. 

특히나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잡지에서 다양성이라니 내가 공감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 선택하였다. 

삶을 바라보는 경향과 태도는 저마다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 

자주 가는 엄마들 커뮤니티에서도 어떤 글에 대해 달아준 댓글을 보면 무척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자신의 경험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살아온 환경에 따라, 글을 읽은 관점에 따라 의견들이 달라진다.

일부는 그 의견이 잘못된 것이고 내가 더 논리적이라고 반박하기도 하고, 일부는 다른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보충하기도 한다. 

그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내가 취하는 행동은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생각과 경험이 있으니 그것 자체로 인정해 주라는 것이다. 나부터도 가끔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에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느낀다. 

포포포 매거진에서는 그런 나에게 더욱 다양한 생각이 있고,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직업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알 수 있었다.

친절, 존중, 관용, 이해의 네 가지 시선으로 21개의 글을 알차게 잡지 한 권에 담아 놓았다. 

작가들은 대부분 엄마로 전문 작가들이 거의 없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가이드, 디자이너, 예능 PD 등 그들의 직업은 다양했다. 

현재도 그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육아를 위해 자신의 일을 멈추기도 한 엄마들의 경험을 녹여 진솔하게 글을 적어놓았다. 

책을 펴자마자 살짝 놀란건 한쪽에는 한글로, 한쪽에는 영어로 적혀있어서 '어, 이 잡지 보면 영어 공부도 덩달아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이 다양한 만큼 나에게는 내용도 신선했다. 그리고 초보 작가라서 그런지 정말 진솔한 느낌이었다.

나라도 이탈리아, 독일, 미국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4가지 시선에 대해 적은 글에서 나오는 내용도 다양하다.

공감이 많이 되어 더욱 열심히 읽었던 '내 아이를 프로듀스'에서의 자폐 스펙트럼 이야기. 

요즘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ESG, 그림책, 전시, 그림 등 여러 소재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에 맞게 잘 버무려놓은 것이 이번 포포포 매거진 7호이다. 

모두 엄마라는 공통점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도, 다른 직업, 환경, 경험들로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사회에서는 여러 연령대와 성별의 차이, 문화의 차이로 수많은 다양성을 보인다. 

그러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우리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포포포매거진은 반년간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나오는 것 같다. 

7호로 처음 만난 포포포 매거진, 6개월 후에는 또 어떤 주제를 가지고 나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는 잡지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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