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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도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김용세,김병섭 글/센개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가 읽는 책 중 음식과 관련된 창작동화 책이 여러 시리즈 있다.

비슷한 듯 하지만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모두 재미있게 보는 동화들이다.

그 중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은 한국형 요리 판타지 동화로서 요리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목이 '도깨비 식당'이라 그 자체로도 호기심을 끄는데 이야기의 전체를 이끄는 도깨비 식당의 주인 도화랑의 모습도 신비로운 느낌을 풍겨서 비밀이 많은 느낌을 준다. 

표지부터 1~3권 모두다 도화랑의 눈 위로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보통 눈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또한 거짓말을 하는 경우 눈을 보면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 표지 속 도화랑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 그 생각이나 속내를 알기가 어렵다. 

이번 3권에서는 도화랑의 비밀1로 도화랑의 과거로 보이는 장면이 만화로 잠시 나온다.

그래서 그동안 도화랑이 한 행동의 이유, 정체를 알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고나니 도화랑의 과거가 더 궁금해졌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식당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한 번 가면 다시 찾아도 찾을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당을 발견한 사람은 신비한 식당의 모습에 꼭 도깨비에게 홀리듯 들어가 도화랑에게 음식을 주문하고 먹게 되는데, 이 음식이 진짜 신기하다.

메뉴판에는 음식 제목이 아니라 맛만 잔뜩 적혀있다.

이번 3권에 등장한 맛은 '아픈 곳이 보이는 맛', '하늘을 만지는 맛','뜻대로 이루어지는 맛','행운의 무지개 맛'이었다. 과연 이 맛을 보고 음식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또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매력인 것 같다. 

차례의 나오는 맛의 이름을 보고 어떤 음식이 나올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첫 이야기였던 '아픈 곳이 보이는 맛'에서는 한의사 동준이 등장한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한의원을 잘 운영하고 싶어하는데, 침을 놓을 때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있다. 

그래도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물려 받아 한의원의 인테리어나 서비스로 사람들을 모으려고 하지 않고, 병을 잘 치료해 주려고 하는 심지가 곧은 인물이다. 

우연하게 발견한 도깨비식당에서 '아픈 곳이 보이는 맛' 음식을 골라 먹게 되는데 그 음식은 한방 오리 백숙이었다. 

혈자리에 침을 꽂듯 오리에게 솔잎으로 침을 꽂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방 오리 백숙' 자체는 원래 있는 음식이지만, 도화랑의 손에서 한의사 동준만을 위한 음식이 탄생한 것이다. 

특히 모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글로도 자세히 묘사하면서 그림으로 보여주기도 하니 정말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보는 것 같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도 '한방 오리 백숙'이 먹고 싶고, 도화랑이 만든 음식을 만나보고 싶어 침을 꼴깍 삼킬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신기하고 엄청난 음식을 받았는데 돈을 받지 않는다.

답례는 항상 '황금 머리카락 한 올'이다. 

그 머리카락을 도화랑이 뽑아 유리병에 모아놓는데 이 머리카락이 어떤 용도인지 항상 궁금하다. 

요리를 먹으면 실제로 아픈 곳과 혈자리가 보여 침을 잘 놓게 되는 등 음식 맛에 맞는 능력이 생긴다. 

그 능력은 음식에 따라 기한이 있기도 하고, 조건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보통 좋은 일을 한 사람들에게 좋은 능력이 생긴 것 같다. 

즉, 도깨비 식당의 음식은 꼭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 복을 주는 도깨비의 요술 같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음식 묘사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한 음식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해서 복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연령의 사람이 나오지만, 아이의 또래들이 나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공감도 많이 되고 재미있었다. 

이번 3권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도화랑의 살짝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화랑의 비밀에서 그녀의 과거가 살짝 나왔는데, 과연 과거에 도화랑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어쩌다가 이렇게 도깨비 식당의 주인이 되었는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리고 왜 황금 머리카락을 그렇게 모으는지도 궁금하다. 

요즘 읽는 책들 중에 유독 궁금한 것이 많은 책, 

3권부터 본격적으로 조금씩 그 비밀이 밝혀지고 있는데 다음 권에서는 도화랑의 비밀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다음 책에서는 또 어떤 맛의 음식이 나와서 재미를 더해줄지도 기대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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