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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도서]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슈테파니 슈탈 저/오지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예전에 한 전직 유도선수이자 현격투기 선수가 나와서 자신의 운동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공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사람도 못하는 것을 해내는 것을 보여주며, 균형을 잡기 위해선 온몸의 근육을 다 쓴다고 하던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에서의 균형감, 스스로 내면의 욕구와 갈등으로부터의 평화 등 균형을 지키기 위해선, 스스로의 내면, 인격이 형성되면서의 부모와의 관계, 스스로의 욕구 등에서 자존감을 발달시키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자존감은 일종의 근육'과도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배우는데에 대한게 아닌가 생각했으나, 조금 정확히 촛점을 잡자면 commitment를 할만큼의 인간관계에 더욱 촛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외의 사람간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은 아니다. 문득, 이 책을 읽다가 손에서 놓아두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만큼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면, 내 인생에서 덜 중요한 사람들이 어쩌건간에 내가 그들의 행동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하고.....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난 것은, 최근에 트윗에서 읽었는데, 부모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못해 쉽게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을. 그만큼 인격이 형성되고 사랑과 욕구를 요구하고 충족되는 상황에서의 부모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이 책은 꼭 부모가 되는, 그리고 또 이제 세상에 나가 연애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매스컴에서 뉴스기사에서 매번 이혼을 하거나, 배우자나 연인으로 피해를 입고 또 비슷한 상대를 선택하려는 케이스를 보면, 둘이 되기 전에 꼭 스스로 서는, 스스로 균형을 잡는 힘을 먼저 길러야한다는 것.

 

순응과 자기주장, 애착과 자립이라는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아마도 완벽하지않은 인간이기에 살아가면서 만나고 맺는 관계마다 매번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하면서 찾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현대는 관계무능력, 관계포기가 더 낫다며 인간관계에서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혼자가 더 좋다곤 하지만, (상처잘 받는 나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얻는 기쁨은 포기하기엔 너무 크다.

 

내가 꽤 유용했다고 느끼는 파트는, 감정을 억누르는 가짜 욕구들, 인간관계를 꼬이게 만드는 잘못된 방어기제들, 자기도취적 방어기제였고 (난 '투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옆에 두고 가끔씩 다시 읽어가면서 되집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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