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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도키오

[도서] 아들 도키오

히가시노 게이고 저/문승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난번에 읽었을때는 (トキオ, 時生 도키오  사랑하는 존재를 통해 나는 계속된다이들의  흥미진진한 어드벤쳐에 끌려 읽었다면, 이번에는 책을 다 읽고난뒤의 그 여운을 기억하게 되었다. 죽음 그 이후에도 이어지는 인연과 사랑에.


미야모토 다쿠미는 그레고리우스 증후군이라는 불치병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레이코와의 결혼을 선택하고 그리고 아들 도키오를 얻는다. 그들에게는 이미 끝이 보이는 인생이었지만, 이들은 건강한 동안 행복했고, 십대의 도키오가 어느날 허무하게 쓰러지고 난 뒤 다쿠미는 레이코에게 아무도 믿지않을 고백을 한다. 


내나이 23살, 1979년에 이미 이 아들, 도키오를 만났노라고...


다쿠미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말하지않는 어머니가 양부모에게 맡긴 아들이었다. 보통의 소년으로 자라던 그는 매년마다 찾아오는 한 아줌마가 이상했고, 그러다 서류를 통해 자신이 양자임을 알게된다. 생모가 보내오는 돈과 싸우는 양부모로부터 다쿠미는 인연의 끈을 놓아버렸고, 도쿄 아사쿠사의 허름한 방에서 호스테스인 지즈루의 돈으로 욱하는 성격과 한방에 돈을 벌겠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찾아온 청년, 그는 다쿠미에 대해서 다 알고있는듯 하면서도 또 신기한듯 안타까운듯 다쿠미를 돌본다. 도키오. 


이렇게 실패자의 인생을 사는 다쿠미는 어느날 갑자기 지즈루가 사라지고, 또 그녀의 뒤를 좇는 수상한 두무리의 남자들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구해야겠다며 오사카로 떠난다. 도키오는 다쿠미의 생모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면서 나고야롤 가야한다고 그를 설득하고.


생모의 죽음 앞에서 그동안 험하게 살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리광을 부리고 마구하는 도련님같은 내면 속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대하게 되는 다쿠미, 그리고 그동안 소중함을 몰랐던 지즈루에 대한 의리를 다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충격적인 도키오의 정체.


읽으면서 도키오의 정체를 알고있었지만 세부적인 것은 생각이 안나서. 다 읽고나니 도키오가 어느 시점에서 아버지에게 온 것을 알게되자 너무 행복해졌다. 그러니까 죽음이 끝은 아닌거잖아. 


그리고 또 안심했던 것은 만화책이 돌아온 것. 그러니까 언제나 가장 소중한 것은 다시 돌아오는 거야. 이게 픽션이라도, 언젠가는 꼭.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가독성이 높다. 그래서 후딱 읽게되면 의외로 또 금방 잊혀버리기도 하지만, 그 반면에 감동도 쥐고 있는 작품이 있다. 예를 들면 붉은 손가락 (강추! 최고의 작가의 올해 최고의 작품같은. 지금도 기억나는 감동적인 이야기. 지난번 내 리뷰를 읽으면서 자식에 대해서 생각했던데, 없으면 없는대로 세상에서 존재가 사라진다고 아무 의미도 없고 아무 기억도 없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 갑자기 눈물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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