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파이스릴러에 빠지고 있는데, 우연히 오프라인서점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운명인가봐 ^^
그런데 구성을 살펴보니, 일본은 정말 추리천국이구나. 이 신 모험스파이소설 가이드북의 출판사가 햐야카와 문고인데 소개된 작품들 다 여기서 소개되어있다. 이 가이드북을 따라서 책을 사서 읽으면 되는 것이다. 와, 난 하나하나 찾아가며 아마존 주문해가며, 요즘같은 시대에 언제 비행기타고 오나 기다리는데.
구성은 가이드북을 만들면서의 대담, 그리고 시대별로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알찬 소개, 그리고 사사키 조와 같이 스파이물을 쓴 작가들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품들을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스파이물 대표작가에 대한 작가론, 그리고 영화론과 색인으로 마무리된다.
아쉬운점은, 일본책들은 영어원제를 꼭 같이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발음으로 읽다가 이게 뭔가...하는 거. 여하간, 앞으로 당분간 스파이물은, 지인에게 추천받은 작품들과 이 책의 도움으로 나아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