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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

[도서] 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저/정지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동안 멘탈을 다스리기 위해 종교 (는 포기했고), 철학 (은 후기 스토아학파를. 그러다 우연히 마키아벨리를 발견해 일부 수용), 그리고 심리학 책을 봤는데, 정말 좋은것은 요즘 책들이 정말 전문화되서 나온다는 것이다. 막연한 우울, 불안이 아니라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전문적으로 나온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총합한 백과사전적 책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강박은 강박증도 아니였네. 그저 몽크가 부러웠고, 몽크의 강박증이 아닌 몽크의 사건해결능력이었을 뿐, 이것이 결부되었있는 사건들로 인해 강박에 가볍게 대했다.

여하간, 위에서 설명하는 방식과 곁에서 설명하는 방식의 책을 만났고, 또 전반적으로 다 다루는 책과 일부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을 봤다. 두경우 난 후자가 나와 맞았다 (요즘엔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포함된 강박장애를 따로 떼어내서 보는 추세라고 한다)

최근에 파란색 팔찌를 포인트로 주는 [생각의 각도]라는 책을 봤는데, 무척 읽기 쉽다. 그러니까 바로 생각을 멈춰 기어를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꾸라는 것. 그런데, 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에서는 이 '사고정지' 기법이나 회피에 대해 무척 다른 생각을 한다. 읽기는 어려운데,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지금만의 강박적 생각을 고치는게 아니라 아예 백신을 만들어서 훈련해서 다음의 경우에도 예방하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기존의 인식틀을 다 바꿔야 한다. 정말 새롭다. 그런데 좀 많이 다가오는게, 그동안 그렇게 해도 안됐으면 그 방법은 이제 쓰면 안되는거 아니예요?란 저자의 말이다.

 

읽다보니 에드거 앨런 포우의 단편 (그의 단편은 정말 심리학자가 볼 적엔 적나라한 인간심리의 표본이며 이론의 배경이 될 듯)중 The Imp of Perverse란 것을 처음에 언급한다. 우리나라에는 소개된 게 없는 것 같아 구글해서 읽었는데, 이 이야기는 인간의 자기파괴적인 성향와 또 [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의 핵심 아이디어인 'unwanted intrusive thought 원치않게 침투하는 생각'에 관한 것이다. 책을 좋아해서 밤다가 촛불을 키고 읽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기화될때 독약으로 변하는 촛대를 설치한 화자(narrator)는 아무에게도 의심받지않고 완전범죄를 이루고 그의 유산을 물려받아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턴가 자꾸만 자신이 충동적으로 고백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런데 말이다. 여기서 자꾸 예전에 읽은 추리단편이 떠오르는데, 거기서도 범인이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중에 잡히고 싶다는 듯 실마리를 일부러 남긴다. 그러다 체포되고 안도한다). 그리곤 정말로 그렇게 고백을 충동적으로 해버리고 사형판결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무엇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자꾸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나도 모를,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이상한 생각들 (근데 그게 정말 스쳐가는게 아니면 치료받으라고 한다. 특히 아동성범죄나 자살 말야!) 을 피하려고 대체하려고 하면 더 집착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직면을 하고 이를 감정이 아닌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근데!!! 너무 놀랍게도 카르스텐 두세의 [명상살인 신선상큼깔끔하게 재밌는, 명상대로 했더니 살인을 저질렀네요. ]속 요쉬가 브라이트너의 [추월차선에서 감속하기 - 명상의 매력]의 이야기와 매락이 통한다. 패닉의 순간, 잠깐 멈춰 


 


 

자신밑의 단단한 바닥이라는 물리적 현실과 폭탄과 멀리있는 벽이라는 객관적인 것들을 보고, 위험의 요소는 감정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지금 두번째 읽고있는데, 이러한 회피가 아니라 수용...이란 백신을 나에게 심기 위해서는 좀 더 읽여야 할 듯 싶다. 

 

예전엔 한때 서평단신청해놓고 나름 잘난척하며 상처주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그 이후 신중하게 선택해서 받고 나니 서평단 책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책도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내 돈 내고 산 그 파란 팔찌...포인트로 사는 그 심리학책을 팔고 싶다.

 

여하간, 정말 이 책의 가르침은 좋다. 훌륭하다. 기존의 것을 바꿔준다. 아래 이 오해 9가지만 외어서 내가 멘탈이 붕되될때 써먹고 싶다는 정도이다. 


 

계속 더 읽고, 내가 그럴 경우가 생길때마다 이 책을 읽을거라 나중에 리뷰가 더 업데이트 될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s: 아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이 말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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